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글로벌 부동산] 시세차익의 시대는 끝났다: 살아남는 건물주는 현금흐름을 만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김용남 대표가 2026년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변화 진단했다.
  • 저금리 종언으로 네거티브 레버리지 상시화되며 NOI 중심 평가 시대 됐다.
  • 운영 역량 강화한 운용가와 소유자 간 양극화 가속화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랫동안 '불패의 신화'와 '자본 이득'이라는 두 기둥 위에 서 있었습니다. 입지가 좋은 건물을 매입해 보유하기만 하면 지가 상승이 금융 비용과 운영의 비효율을 자연스럽게 상쇄해주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우리는 저금리 시대의 종언이라는 냉엄한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과거 연 2~3%대의 조달 금리가 일상이던 시절에는 4% 수준의 캡레이트(Cap Rate)만으로도 충분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대출 금리가 자산 수익률을 상회하는 '네거티브 레버리지(Negative Leverage)' 구간이 상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투자 수익이 감소하는 수준을 넘어, 자산의 생존 자체가 운영 효율에 의해 좌우되는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사장.

이러한 변화의 본질에는 거시 경제 구조의 재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재구성과 인플레이션의 구조적 고착화는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를 장기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자산의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져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공실이 발생하더라도 지가 상승이 이를 보전해 주었지만, 현재 시장은 철저하게 순영업소득(NOI, Net Operating Income)에 기반하여 자산 가치를 평가합니다. 입지라는 정적 요소보다, 해당 공간이 매월 창출하는 현금 흐름의 질이 자산의 등급을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는 버블 붕괴 이후 일본 부동산 시장이 경험한 '금융 자산화'의 흐름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가 인하되면 과거와 같은 가격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의사결정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위험한 판단입니다. 금리가 일부 하향 조정되더라도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운영 비용(OpEx)의 구조적 증가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임차인 관리, 운영비 통제, 공실 대응 전략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중소형빌딩은 고금리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비용 구조를 정교하게 혁신하고 임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동적 자산 운용 역량이 자산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04.03 chk@newspim.com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흔히 간과하는 중요한 맹점이 존재합니다. 수익률 중심 투자로의 전환이 단순한 임대료 인상이나 비용 절감만으로 달성될 수 있다는 오해입니다. 실제로는 임차인 유지 전략, 공실 전환 속도, 리모델링의 실행 타이밍, 그리고 금융 구조 설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창출됩니다.

특히 중소형빌딩 시장에서는 이러한 운영 전략의 유무가 곧바로 수익률 격차로 이어지며, 동일한 입지에서도 자산 간 가치 차이가 빠르게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향후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건물을 보유한 '소유자'와 자산을 경영하는 '운용가' 사이의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지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더 이상 우량 입지를 선점하는 것만으로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거시 경제의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는 정교한 재무 설계와 임대차 관리 전략이 필수적인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크로 드 서초' 조감도 [자료=DL이앤씨]

이는 투자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자본 이득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현금 흐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자산의 내재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문적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투자자는 이제 자신의 건물을 단순한 부동산이 아닌, 운영 성과에 따라 가치가 변화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시장은 물리적 공간의 점유를 넘어 콘텐츠와 운영 역량의 경쟁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금리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공실 관리 수준을 넘어, 임차인의 매출 증대와 체류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고도화된 운영 전략이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신규 매입 시에는 미래의 운영 비용 상승을 보다 보수적으로 반영한 수익률 산정이 필요하며, 기존 자산에 대해서는 가치 제고(Value-add)를 위한 전략적 리모델링과 전문적인 위탁관리(PM)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결국 부동산 투자의 성패는 매입의 타이밍이 아니라, 자산을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이사는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글로벌PMC를 설립한 김 대표는 지난 20년간 빌딩 매입부터 관리, 매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구축하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부동산학 박사(PhD)이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CCIM), 영국 감정평가사(FRICS) 등 국제 자격을 두루 갖춘 최고 전문가다. 한국CCIM협회 및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경기부동산자산관리조합 이사장과 한국경제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전문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PMC는 세계적인 부동산 네트워크 'CORFAC International'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로서 미국, 일본, UAE 등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