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AI 반도체 증산 열쇠 ①日 조미료 회사 아지노모토가 쥐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일본 조미료 회사 아지노모토가 AI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 ABF를 95% 이상 독점 공급하며 세계 AI 칩 공급망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ABF는 칩과 메인보드 간 물리적 크기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배선층 사이의 신호 간섭을 차단하는 층간절연재로 경쟁 제품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 AI 반도체의 세대 전환에 따른 기판 대형·고층화로 ABF 사용량이 일반 PC 기판 대비 15~18배까지 증가하면서 공급 제약이 심화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패키징 기판용 증간절연재 사실상 독점
MSG 제조 부산물 응용해 만든 소재
AI 칩 세대 전환에 ABF 소요량 급증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조미료 회사 아지노모토(2802)가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작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를 아지노모토 한 곳이 독점 공급하고 있어서다. AI 칩 공급 속도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이 회사의 생산 능력에 연동되는 구조가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AI 칩에서 GPU(화상처리장치) 설계는 엔비디아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이 모두를 하나의 AI 칩으로 묶는 패키징 작업은 TSMC(GPU 수탁 제조 겸)가 맡고 있지만 이 모든 공정의 전제가 되는 패키징 기판용 층간절연재는 아지노모토 한 곳에서 나온다.

◆ABF 사실상 독점

아지노모토가 공급하는 층간절연재의 명칭은 ABF(Ajinomoto Build-up Film)다. 아지노모토의 사명에서 따온 제품명이지만 층간절연재 자체를 지칭하는 업계 표준 명칭으로 굳어졌다. 경쟁 제품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품명이 곧 소재 카테고리명이 된 사례다. 아지노모토 스스로도 연례 보고서에서 ABF를 반도체 시장의 '사실상 표준'으로 정의한 바 있다.

ABF가 패키징에 필수인 이유는 칩(나노미터 단위)과 메인보드(밀리미터 단위) 사이의 물리적 크기 격차에 있다. 배선 폭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직접 연결하면 신호가 손실되기 때문에 패키징 기판이 배선층을 여러 겹 쌓아 배선 폭을 점진적으로 넓힌다. 층이 밀집하면 인접 배선 간 신호 간섭으로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는데 ABF가 각 배선층 사이에서 이 간섭을 차단한다. 층수가 늘수록 ABF 소요량도 비례해 증가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BF 시장에서 아지노모토의 점유율은 95% 이상이다. 나머지 5% 미만은 세키스이화학(일본), 웨이퍼켐(대만), 다이요잉크(일본) 등 소수 업체와 중국 후발주자 몇 곳이 나눠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중저성능 범용 기판에 주로 쓰인다. AI 칩 패키징이 요구하는 절연 성능·다층 적층 신뢰성을 충족하는 소재는 현재 ABF 외에 없어 첨단 고성능 패키징으로 한정하면 사실상 독점이다.

◆MSG 부산물 응용

아지노모토는 MSG 조미료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업의 근간은 1909년 창업 이래 100년 넘게 축적해온 아미노산 합성 화학이다. 발효·정밀화학 기술을 에폭시 수지와 복합소재 영역으로 확장해 왔고 ABF 역시 MSG 제조 공정의 부산물을 반도체 절연 소재에 응용해 탄생한 것이다. 조미료·식품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는 소비재 기업 이미지에 가려져 소재 분야에서의 기술적 입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다.

아지노모토 사옥 외벽에 설치된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ABF 생산에서 아지노모토가 직접 수행하는 핵심 공정은 원액인 와니스(수지액)의 배합이다. 용도별·고객별로 배합 조성이 달라지는 다품종 체계로 운영되는데 이 배합 기술이 경쟁사의 진입을 막는 핵심 장벽이다. AI 칩용은 고주파 신호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유전율과 유전 손실을 극한까지 낮춘 배합이 요구된다. 배합된 와니스를 필름 형태로 도포하는 공정은 외주 업체에 위탁하고 완성된 ABF 필름을 다시 수거해 AFT 명의로 기판 제조사에 납품하는 형태다.

ABF가 반도체 업계 바깥에까지 알려진 것은 2021~2022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 때다. 엔비디아 GPU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공급 부족이 발생하자 원인이 ABF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ABF는 그 뒤 과잉 공급 국면을 거치며 2023년 생성형 AI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이후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에 따라 수급이 균형이 빠듯해지기 시작했다.

◆기판 대형·고층화가 제약 심화

ABF의 공급 제약이 심화된 것은 AI 반도체의 잇따른 세대 전환에 따른 기판 대형·고층화의 결과다. 아지노모토 사업설명회 공개 자료 기준 고성능 CPU 패키징 기판의 ABF 사용량은 일반 PC 기판의 10배 이상이다. 업계 애널리스트 일부는 엔비디아 블랙웰 제품군과 같은 AI 칩의 경우 패키징 층수와 면적 확대로 일반 PC 기판 대비 15~18배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