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메모리 반도체, 구독형 사업 모델 닮아간다...밸류에이션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멜리우스리서치 라이치스 애널리스트가 27일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목표가를 각각 700달러, 1350달러로 제시했다.
  • 메모리 반도체 계약이 단기에서 3~5년 장기 LTA로 전환되며 매출 반복성이 확보됐다.
  • 이로 사이클 디스카운트 근거가 약화돼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처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확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급 계약, 단기서 3~5년 장기 전환
"매출액 하한선 확보, 이익률도 보장"
"다년 계약 정착 시 멀티플 2~3배 가능"

이 기사는 4월 28일 오전 11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계약 구조가 종전까지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소프트웨어 업계의 구독 모델(정기과금형)을 매출 구조상 닮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계약 자체가 단기에서 장기로 전환되면서 매출의 반복성이 확보되고 있는 만큼 메모리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에 적용돼 온 이른바 '사이클 디스카운트'의 근거가 약해졌다는 주장도 함께 제시됐다.

◆"다년 계약으로 변화"

27일(현지시간) 멜리우스리서치의 벤 라이치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종합 메모리 제조회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와 스토리지 회사 샌디스크(SNDK)의 목표가(2년 내 실현 상정)를 각각 700달러와 1350달러로 제시하면서 이런 논리를 내놨다. 제시된 목표가는 이날 종가 대비 각각 33%, 26% 높은 수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사무실 [사진=블룸버그통신]

라이치스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논리의 시작점은 메모리 업계의 계약 구조 변화다. 전통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는 스팟(현물) 거래와 1년 이내 단기 계약이 주류였고 수급 사이클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공급업체의 분기별 매출 예측이 어려운 구조가 반복됐다.

하지만 인공지능(AI)발 수요 급증으로 이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 메모리 물량 확보가 사활적 과제가 되면서다. 업계에서는 기존 1년 단위 공급 계약의 비중을 축소하고 3~5년 단위 장기공급계약(LTA)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세웠고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선수금까지 제시하면서 장기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매출 예측 가능성"

라이치스 애널리스트가 주목한 것은 다년 약정이 가져오는 매출의 예측 가능성이다. 고객이 다년간 최소 구매량을 약정하면 공급업체는 해당 기간 매출의 하한선이 계약으로 확보된다. 생산 원가 구조가 비교적 고정적인 메모리 산업 특성상 매출 하한선이 설정되면 일정 수준의 매출총이익률 달성에 필요한 기반도 마련된다.

라이치스 애널리스트는 이 매출 예측 가능성이 확보되는 구조가 소프트웨어 기업의 반복 매출과 이들이 누려온 경제적 효과 면에서 본질적으로 같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멀티플 프리미엄은 구독 약정에 기반한 매출의 반복성과 가시성에서 비롯된 것인데 다년 LTA를 확보한 메모리 기업도 같은 속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기 계약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은 물량 부족만이 아니다. 메모리 제품의 빠른 세대교체 주기가 계약 갱신의 유인을 만든다. 예로 HBM4(AI 칩 탑재용인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를 다년 약정한 고객은 HBM4E가 출시되면 기존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신제품 기준으로 갱신하는 쪽이 합리적이다. HBM은 고객별 맞춤 설계와 장기간의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공급업체를 교체할 경우 이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고 새 공급업체로부터 물량을 우선 배정받는 것도 어려워진다.

이같은 구조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기존 구독 고객이 상위 요금제로 전환하는 이른바 '업셀(upsell)'과 닮았다. 이미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꾸면 기존 데이터를 옮기고 사용법을 새로 익혀야 하는 부담이 큰 만큼 같은 회사의 상위 요금제로 올리는 쪽을 택하려는 유인이 크다. 한번 다년 약정에 진입한 고객이 세대교체 때마다 갱신을 반복하면 공급업체의 매출 반복성은 최초 계약 기간을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머스크의 참전, 교섭력 방증

메모리 공급업체의 협상력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갔는지는 수요자 측의 행보에서 드러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올해 1월 실적발표에서 "메모리가 로직 칩보다 더 큰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칩 장벽에 부딪히거나 팹(제조시설)을 만들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다.

그 뒤 3월 머스크 CEO는 테슬라·스페이스X·xAI 합작으로 메모리 생산설비를 포함한 200억~2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시설 '테라팹' 건설을 발표하고 이달 부지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에서 양산까지 3~5년이 걸리고 수백억달러가 투입되는 사업에 수요자가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가 메모리 공급업체의 현재 교섭력을 방증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라이치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업계의 다년 약정 계약의 정착을 전제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멀티플이 현재 대비 2~3배 확대될 수 있다고도 봤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가 메모리 수요를 추가로 견인할 경우 이 추정치를 상향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주가는 각각 524.56달러와 1070.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6%, 8% 올랐다. 마이크론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5.7배, 샌디스크는 11.3배를 기록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 세미컨덕터 ETF(SOXX)'의 59.2배를 크게 밑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