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동

속보

더보기

UAE, 50년 만에 OPEC 탈퇴…"국가 이익 위해 증산 속도 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UAE가 28일 50년 이상 유지한 OPEC 회원국 지위를 5월 1일부터 내려놓고 독자적 증산 전략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 UAE는 현재 하루 340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2027년까지 50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란 전쟁으로 OPEC 생산량이 하루 788만 배럴 감소한 공급 불안 속에서 자국 중심 전략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 1일부터 OPEC·OPEC+ 동시 탈퇴
호르무즈 불안 속 독자 생산 전략 강화
"하루 340만→500만 배럴 확대"…중동 산유 질서 재편 신호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지해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지위를 내려놓고 독자적인 증산 전략에 나선다. OPEC의 창립 멤버였던 UAE의 탈퇴는 최근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 속에서 글로벌 원유 시장의 구조 변화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UAE는 28일(현지시간) 국영 통신 WAM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를 동시에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OPEC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회의를 열기 직전에 나온 결정이다.

UAE는 "이번 결정은 생산 정책과 현재 및 미래 생산 능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내려진 것으로, 국가 이익과 시장의 긴급한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라비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 등 단기적인 지정학적 변동성이 공급 역학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장 안정 기여는 계속"…증산 자율성 확보

UAE는 이번 탈퇴가 시장 안정에 대한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WAM은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높이면서도, 신중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시장 안정에 계속 기여하려는 정책적 진화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UAE의 비(非)석유 부문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UAE는 동시에 에너지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루 원유 생산량을 현재 34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500만 배럴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UAE는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은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공급에 달려 있다"며 "공급 안정성과 비용,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면서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OPEC 탈퇴 이후에도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 이란 전쟁 충격…OPEC 생산 하루 788만 배럴 증발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이 남긴 공급 충격도 자리하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3월 OPEC 생산량 가운데 하루 788만 배럴이 사라지면서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큰 공급 붕괴가 발생했다. OPEC의 3월 생산량은 하루 2079만 배럴로 27%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5월 하루 628만 배럴 감산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1년 걸프전 당시의 생산 감소폭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UAE가 이런 공급 불안 속에서 OPEC의 집단 감산 체제보다 자국 중심의 생산 확대 전략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창립 회원국 이탈…카타르 이어 두 번째

UAE는 1967년 아부다비 토후국 시절 OPEC에 가입했으며, 1971년 UAE 건국 이후에도 회원국 지위를 유지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와 함께 세계 원유 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동 산유 체제의 핵심 축이었다.

이번 탈퇴는 2019년 카타르의 OPEC 탈퇴 이후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의 두 번째 이탈이다. 당시 카타르는 세계적인 LNG 생산국으로서 가스 중심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

현재 바레인과 오만은 O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공급 관리 측면에서는 OPEC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UAE는 "우리는 OPEC과 OPEC+ 동맹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그 안에서 상당한 기여와 더 큰 희생을 감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국가 이익, 투자자와 고객, 수입 파트너, 그리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UAE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탈퇴를 넘어 중동 산유 질서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