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방·안보

태평양 한복판서 '승조원 교차 탑승'…도산안창호함, 캐나다 잠수함 시장까지 '겨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해군 도산안창호함이 8일 미 진주만에서 캐나다 해군 승조원을 태우고 출항했다.
  • 한국 잠수함이 외국 승조원과 함께 실제 작전 항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며 운용 절차를 공유하는 수준이다.
  • 이는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사업 수주를 겨냥한 성능 입증으로 평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진주만서 캐나다 승조원 편승…한·캐 연합훈련 '실전형 검증' 착수
1만4000km 첫 태평양 횡단…3000톤급 잠수함 대양작전 능력 입증
캐나다 잠수함 교체사업과 맞물린 'K-잠수함 세일즈 항해'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이 미 하와이 진주만에서 캐나다 해군 승조원을 태웠다. 도산안창호함이 한국과 캐나다 연합훈련을 넘어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과 맞물린 '전략 항해에 들어간 것이다.

해군과 국방부에 따르면,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배치-I 1번함)은 8일(한국시각) 미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캐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브리타니 부르주아(Britany Bourgeois) 소령과 제이크 딕슨(Jake Dixon) 하사를 편승시킨 뒤 출항했다.

8일(한국시각) 도산안창호함에서 도산안창호함 오동건 부장(중령, 왼쪽)이 캐나다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오른쪽)과 제이크 딕슨 하사(가운데)에게 함 내부 장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5.08 gomsi@newspim.com

한국 잠수함에 외국 잠수함 승조원이 실제 작전 항해 구간에 탑승한 것은 이례적 사례로, 단순 교류를 넘어 '운용 절차·전술 체계'를 공유하는 수준의 연합 운용 시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항해는 지난 3월 25일 진해군항을 출항한 이후 남해–필리핀해–괌 인근–하와이를 잇는 약 7000km 구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인근 에스퀴몰트 기지까지 약 1만4000km(7700해리)에 이르는 우리 해군 잠수함 사상 최장 거리 항로다. 특히 진해~하와이, 하와이~캐나다 구간을 양분하는 '허리 거점'으로 진주만을 활용해 중간 보급·정비 루틴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연안 중심이던 한국 잠수함 운용이 대양 작전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도산안창호함은 수중배수량 약 3700톤급, 길이 83.5m 규모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공기불요추진(AIP)을 결합해 수주(數週) 동안 잠항이 가능하다. 6기의 수직발사관(VLS)을 통해 잠대지 순항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군은 이번 항해에서 장거리 잠항 지속능력, 저소음 설계, 통합 소나체계 성능, 승조원 피로도 관리 등 '대양 항해 핵심 지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정박한 도산안창호함 현문에서 도산안창호함장 이병일 대령(오른쪽)과 캐나다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브리타니 부르주아(Britany Bourgeois) 소령(가운데), 제이크 딕슨(Jake Dixon) 하사(왼쪽)가 하와이 출항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2026.05.08 gomsi@newspim.com

하와이 기항의 또 다른 의미는 캐나다와의 연합 협력훈련 준비다. 도산안창호함은 캐나다 승조원과 함께 북상해 5월 말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입항, 한·캐 해군 잠수함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이어 6월 말에는 다시 하와이 인근 해역으로 이동해 미 해군 주관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RIMPAC)'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한 척의 잠수함이 캐나다·미국을 잇는 연속 연합훈련에 투입되는 것은 해군 잠수함 운용사에서 드문 사례다.

군 안팎에선 이번 '승조원 교차 탑승' 자체를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을 염두에 둔 사전 검증 성격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는 노후 빅토리아급(영국 업홀더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CPSP) 도입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600억~1000억 캐나다달러(약 60조~100조원) 수준이 거론된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혹서·혹한 해역 운용 안정성, 연합작전 호환성이 핵심 요구 조건이다.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미 해군 전진기지에서 보급을 받고, 캐나다 승조원과 함께 북미 서해안까지 항해하는 '실증 시나리오'를 구현한 것은 이러한 요구 조건을 직접 충족시키는 시범으로 읽힌다. 특히 AIP 기반 장기 잠항, VLS 탑재에 따른 전략 타격 옵션, 미 해군과의 군수지원 연계성은 캐나다가 중시하는 요소와 맞닿아 있다.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 부두에서 도산안창호함장 이병일 대령(왼쪽에서 2번째)과 오동건 부장(중령, 오른쪽), 캐나다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왼쪽)과 제이크 딕슨 하사(왼쪽에서 3번째)가 하와이 출항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5.08 gomsi@newspim.com

군 소식통은 "단순한 친선 방문이 아니라, 실제 작전 환경에서 한국형 3000톤급 잠수함의 운용 개념(CONOPS)을 캐나다 측에 체험시키는 성격이 강하다"며 "향후 배치-II·배치-III 개량형과 연계한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