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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판결 돋보기] "20억, 수익 확신 없인 못 건넨다"…도이치 1심 무죄 뒤집은 법원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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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고법이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청탁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 1심 무죄였던 주가조작 혐의를 공동정범으로 인정해 형량을 1년8개월에서 크게 늘렸다.
  •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도 유죄 범위를 넓혔으나 명태균 여론조사 혐의는 무죄로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건희, 주가조작 '공동정범' 인정…1심 무죄 뒤집혀
20억 계좌·수익 40% 약정…재판부가 공범으로 본 이유
취임 전 샤넬백도 유죄…명태균 여론조사는 1·2심 모두 무죄
특검·김 여사 측 모두 상고…대법 판단 이르면 7월 안에

*[AI 판결 돋보기]는 판결을 요약·정리해주는 AI 콘텐츠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도이치모터스(도이치) 주가조작과 통일교 청탁·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심이 무죄로 봤던 주가조작 혐의가 '공동정범' 유죄로 뒤집히면서 형량이 1년 8개월에서 2년 이상 크게 늘었다.

13일 뉴스핌이 입수한 127쪽 분량의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094만원을 선고했다. 또 압수된 그라프 목걸이 1개는 몰수하도록 했다.

13일 뉴스핌이 입수한 127쪽 분량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 여사.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중 1심이 무죄로 본 부분을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을 받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반면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 1심 "공모 인정 어렵다"…2심 "공동정범으로 봐야"

도이치 주가조작 가담 여부는 항소심 형량을 가른 핵심 쟁점이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계좌 관리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블랙펄) 대표 등과 공모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이 과정에서 8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주가조작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식했을 여지는 인정하면서도, 시세조종 세력과의 공모 관계까지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이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다. 김 여사가 계좌를 제공하거나 일부 거래에 관여한 사정만으로는, 주가조작 범행을 함께 실행한 공동정범으로 보기 부족하다는 취지였다.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혐의 일부를 인정하면서 "피고인은 블랙펄 측에 제공한 계좌와 자금이 주식 시세 조종 행위에 동원될 거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이치 주식 18만주 중에서 13만주를 매도한 것은 시세 조종 행위에 해당하는 통정매매(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약속된 시간에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수익 40% 나누기로 하고 20억 맡겼다"…유죄 뒤집은 핵심 근거

서울고법. [사진=뉴스핌 DB]

항소심이 1심 무죄를 뒤집은 데에는 '20억원 계좌'와 수익 배분 약정이 결정적 근거로 작용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여사는 2010년 10월∼11월 도이치모터스 시세조종을 주도한 세력의 제안을 받고, 약 20억원이 든 증권계좌를 이들에게 위탁했다. 이 계좌에서 도이치 주식 18만주가 매도됐는데, 재판부는 이 가운데 적어도 13만9383주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매도된 것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권오수의 권유로 시세조종행위를 주도한 블랙펄 측에 합계 20억원의 자금이 든 미래에셋 증권계좌를 위탁해 시세조종에 사용하게 하고, 그 수익을 6대 4로 나눴으며, 시세조종세력이 실시간으로 지정한 시점 및 호가에 이 사건의  대신증권 계좌에 있던 자신의 도이치 주식 18만주를 매도하면서, 그 중 적어도 13만9383주를 통정매매 방식으로 블랙펄 측에 넘겨줘 시세조종행위에 가담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단순히 블랙펄 측에 제공된 미래에셋 증권계좌 및 자금과 블랙펄 측에게 매도한 도이치 주식이 시세조종행위에 동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용인한 것을 넘어서, 시세조종행위에 대해 공동가공의 의사를 가지고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해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단순히 계좌를 빌려준 수준이 아니라, 수익 분배를 전제로 한 구조 속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특히 20억원 규모와 종목 특성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20억원이라는 돈은 수익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제공하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며 "당시 도이치 주식은 거래량이나 시가총액이 그다지 큰 종목이 아니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20억원이 입금된 미래에셋 증권계좌를 아무런 인적, 물적 담보도 제공받지 않고, 손실보장 약정도 체결하지 않은 채 도이치 주식이라는 단일종목에 대한 일일매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블랙펄 측에 제공하고 그 수익의 40%까지 주기로 했다"며 "수익의 40%는 블랙펄 측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주가 상승에 대한 대가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사정을 종합해 "피고인이 제공한 증권계좌 및 자금이 도이치 주식에 대한 시세 조종행위에 동원될 수 있다는 사정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는 1심 판단도 뒤집었다.

앞서 1심은 김 여사가 관여한 2010년 거래만 따로 떼어 "공소시효(10년)가 지났다"고 봤다. 반면 항소심은 도이치 주가조작 전체가 2012년까지 이어진 하나의 범행(포괄일죄)이고, 김 여사도 그 공동정범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소시효는 김 여사가 관여한 개별 거래 시점이 아니라 전체 범행이 종료된 2012년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므로,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권오수, 시세조종 세력과 순차 공모해 수익의 40%를 나누기로 하고 자신의 계좌를 제공했고, 수익 정산 이후에도 다른 공범들의 시세조종 행위가 이어져, 이는 포괄일죄로 볼 수 있다"며 "최종 범행 시점으로부터 공소시효가 도과하지 않았고, 피고인도 공동정범으로서 죄책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결과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법익 침해 정도를 무겁게 보고, 김 여사가 거액의 자금과 계좌를 제공해 시세조종 범행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시세조종으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죄는 주식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해 건전한 주식시장의 육성 및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사건 시세조종 범행은 다수인의 공모와 조직적 실행행위 분담에 따라 여러 계좌를 동원해 상당한 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피고인은 시세조종 범행에 필요한 거액의 자금 및 증권계좌를 제공하고 통정매매에 의한 시세조종행위에 가담했다"며 "자신의 죄책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고, 관련 법령에 따른 부당이득액은 특정되지 않지만 공범들과 함께 적지 아니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사건 시세조종 범행은 경제적 측면에서 다소 성공적이지 못해 시장 질서에 심각한 교란이 발생했다고까지 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하거나 계획·지휘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미필적 인식하에 비교적 짧은 기간 범행에 가담했으며, 블록딜 과정에서 피고인 증권 계좌가 이용당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또 이 사건 시세조종을 주도한 인물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된 점 등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 샤넬백 유죄 범위 넓힌 항소심…명태균 여론조사 혐의는 여전히 무죄

명태균 씨. [사진=뉴스핌DB]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혐의에서도 항소심은 1심보다 유죄 범위를 넓혔다. 김 여사는 2022년 4월~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개 등 8293만원 상당의 명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김 여사가 2022년 4월 7일 받은 첫 번째 샤넬 가방(802만원 상당)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전이라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 800만원이 넘는 고가품이 오간 것을 단순한 당선 축하 선물로 보기 어렵다"며 청탁을 염두에 둔 알선수재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일반 국민은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대통령 못지않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대통령의 막중한 지원에 비춰보더라도 결코 지나친 요구라고 보기 어렵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오히려 그 지위를 이용해 알선수재 행위를 해 그로 인해 국정의 투명성,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명태균 씨로부터 58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아 2억7440만원 상당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1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해당 여론조사가 김 여사 측의 의뢰나 협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다른 인물들에게도 함께 제공됐다는 점에서 정치자금 기부 및 수수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명태균은 피고인 부부를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 부부는 명태균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지 등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며 공모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징역 15년 구형' 특검·김건희 측 모두 상고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특검팀은 지난 4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특검팀은 "항소심 재판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부당이득액을 산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등 특검의 항소 이유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법률 평가에 법리 오해와 채증법칙·경험칙 위반이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도 선고 직후 "일부 정황을 과도하게 확대 해석했고 증거 채증의 법칙을 위반한 부분이 있어 대법원 판단을 구할 계획"이라며 상고했다.

특검법은 이 사건 상고심 선고를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어, 대법원 최종 판단은 이르면 7월 안에 나올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 소속 김형근 특별검사보(왼쪽), 김 여사 측 변호인.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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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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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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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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