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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노조에 직접 손 내밀었다…노사협상 분수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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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이 16일 귀국해 노조 파업 사태 해결에 나섰다.
  • 그는 세 차례 고개 숙여 사과하며 파업 철회와 화합을 호소했다.
  • 삼성전자는 교섭대표를 교체해 18일 노사 협상을 재개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출장 일정 바꿔 귀국…세 차례 고개 숙여 사과
삼성, 교섭대표 교체 수용…중노위 협상 재개
총파업 닷새 앞두고 대화 복원 모멘텀 주목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섰다. 해외 출장 중이던 이 회장은 일정을 조정해 16일 급히 귀국하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이 회장은 귀국 현장에서 국민과 전 세계 고객을  향해 세 번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한편 노조를 향해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파업 철회와 화합을 호소했다. 이 회장 귀국 직후 삼성전자가 노조 요구를 일부 수용해 교섭대표를 교체하면서 노사 협상 국면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 회장도 직접 나섰다…'세 번' 고개 숙여 사과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이 "해외출장중에 일정조정해서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 회장의 공개 사과는 부회장 시절이었던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2020년 5월 경영권 승계 및 노조 문제 관련 사과에 이어 세 번째이며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 후 입장문을 발표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2026.05.16 aykim@newspim.com

이날 준비한 원고를 꺼내 읽은 이 회장은 발언 도중 세 차례에 걸쳐 고개를 깊이 숙였다. 이 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첫 번째 사과를 전했다. 이어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또 채찍질 해 주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두 번째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총파업을 앞둔 노조를 향해 유화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회장은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우리 한 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끝으로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린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고객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올린다"고 세 번째 사과를 마쳤다. 다만 이 회장은 21일 파업 계획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다.

◆사측, 노조 요구 수용해 교섭대표 전격 교체…대화 재개 모멘텀 확보

이 회장 귀국과 맞물려 삼성전자는 노조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교섭 재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기존 대표교섭위원이었던 김형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사장을 대신해 여명구 DS부문 피플팀장 부사장을 새로운 교섭대표로 선임했다.

지난 15일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한 삼성전자 DS부문 사장단. 사진 왼쪽 위부터 투쟁본부 정승원 국장, 이송이 부위원장, 최승호 위원장, 김재원 국장, 사진 오른쪽 위부터 삼성전자 박용인 사장, 한진만 사장, 전영현 부회장, 김용관 사장 [사진=초기업노조]

앞서 노조는 지난 11~12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 이후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를 요구해왔다. 삼성전자가 이를 수용하면서 중단됐던 협상 테이블도 다시 마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교섭 과정 이해를 위해 기존 김형로 부사장이 발언 없이 참여하는 정도는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노사는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사전면담 성격의 미팅을 진행하며 공식 교섭은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이 회장 사과 메시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최 위원장은 "회장님의 사과 내용을 확인했다"며 "직원들이 회사와의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노조에 가입한 만큼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파업 닷새 앞두고 삼성, 대화 총력전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 파업 가능성에 대응해 대화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에는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등 사장단 18명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노동조합을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로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 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6.05.16 aykim@newspim.com

사과문 발표 직후 전영현 부회장과 김용관·한진만·박용인 사장 등 DS부문 경영진은 경기 평택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최승호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와 면담하며 교섭 지속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직간접 손실이 약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반도체는 24시간 연속 공정이 필수적인 장치 산업인 만큼 라인이 한 번 멈추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 막대한 피해와 함께 고객 신뢰 훼손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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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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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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