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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풍광 시대 이후는 '수소'② 中 1조 위안 '수소경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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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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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26일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성장과 관련 수소 테마주 투자 동향을 보도했다.
  • 중국 수소 생산량은 세계 1위로, 2030년·2060년 수소 수요 비중이 각각 5%·2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 수소 테마주 주가와 실적, PER·상승 여력 등을 근거로 유시동력·가화에너지·하문금룡자동차 등 주요 수혜 종목이 제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향후 10년, 전성기 도래 기대 '수소에너지'
중국 공격적 정책 지원, 1조 위안 시장으로
수소에너지 산업 성장세 지속 배경과 전망
A주 수소에너지 테마주 강세, 고성장세 전망

이 기사는 5월 26일 오후 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풍광 시대 이후는 '수소'① 中 1조 위안 '수소경제' 시동>에서 이어짐.

◆ 中 수소에너지 산업, 고속성장기 진입

정책과 시장의 이중적인 추진 속에서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은 고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중국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2030년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심층 분석 및 발전 전망 예측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연간 수소 생산량은 3650만 톤에 달해 글로벌 1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상업산업연구원 애널리스트는 2025년 중국 수소 생산량이 3750만 톤에 달하고, 2026년에는 3981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에너지 기술의 지속적인 성숙과 응용 분야의 확대로 수소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2030년 탄소중립 목표 하에서 2030년까지 중국의 연간 수소 수요는 3715만 톤에 도달하고,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60년에는 연간 수소 수요가 약 1억3000만 톤으로 증가하며,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의 비중은 약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26 pxx17@newspim.com

수소 생산 방식은 주로 화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석탄 기반 수소, 천연가스 기반 수소 등), 산업 부산물 수소, 그리고 물 전기분해 수소 생산 등을 포함한다.

이 가운데 화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이 여전히 공급의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석탄 기반 수소 생산능력은 약 2800만 톤/년, 생산량은 약 2070만 톤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기반 수소는 생산능력 약 1080만 톤/년, 생산량 약 760만 톤으로 21%를 차지한다. 산업 부산물 수소는 생산능력 약 1070만 톤/년, 생산량 약 770만 톤으로 21%를 차지한다. 물 전기분해 수소는 생산능력 약 50만 톤/년, 생산량 약 32만 톤으로 1% 수준이다. 메탄올 기반 수소 역시 1%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26 pxx17@newspim.com

◆ 기관의 픽! 고성장 기대 '수소 테마주'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5월 15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수소에너지 테마주의 평균 상승률은 13.51%를 기록했다.

8개 종목은 연초 대비 상승률이 50%를 초과했다.

트럭용 수소 엔진 선두주자인 유시동력(000338.SZ), 온도조절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 연태빙륜(000811.SZ), 특수섬유 복합재료 연구개발 업체 중재과기(002080.SZ), 특수가스와 천연가스 개발업체 금굉가스 (688106.SH), 발전 장비 연구개발 업체 동방전기(600875.SH/1072.HK), 석유 화학제품 및 화학 신소재 생산업체 위성화학(002648.SZ), 희귀 금속 및 합금 생산업체 동방탄업(000962.SZ), 심층 냉각 기술장비 제조업체 촉도장비(300540.SZ)가 그것이다.

그 중 유시동력은 연초 대비 102.15%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수소 연료전지 핵심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으며, 현재 50kW~300kW 전 구간 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또한 버스, 콜드체인 물류, 장거리 트랙터 트럭 분야에서 이미 대량 납품을 실현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5월 15일 기준 14개 테마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이하로 나타났으며,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증기 가열 서비스 제공 및 화학제품 생산업체 가화에너지(600273.SH), 중국 최대 중대형 버스 제조사 정주우통버스(600066.SH), 중국 완성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600104.SH), 석유 화학제품 및 화학 신소재 생산업체 위성화학(002648.SZ), 자동차 기술 지원에 종사하는 중국자동차연구소(601965.SH), 올레핀 등 석탄 화학제품 생산업체 바오펑에너지(600989.SH) 등이다.

참고로 12개월 선행 PER은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EPS)으로 현재 주가를 나눈 수치다. 주식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의 중요한 지표로, 미래 이익에 대한 시장의 예측을 반영함으로써 과거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전통적인 PER의 한계를 보완한다.

이 중 가화에너지는 PER 12.91배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화에너지는 수소 저장·운송, 수소 발전, 수소 장비 등 응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고순도 수소를 정제·압축 생산해 수소충전소 및 하류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한 1000~2000 표준입방미터/시간 규모의 대형 전해조 테스트 플랫폼 및 관련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거의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26 pxx17@newspim.com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5개 이상 기관의 일치된 전망에 따르면, 향후 2년간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2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에너지 종목은 9개로 집계됐다. 그 중 최신 종가 대비 목표주가 상승 여력이 20% 이상인 종목은 5개로 압축된다.

중국 대표 버스 제조사 중 하나인 하문금룡자동차(600686.SH), 신장자치구의 최대 민영 천연가스 기업 광휘에너지(600256.SH), 화학 신소재 연구개발 업체 금발과기(600143.SH), 금속 구조 부품 및 초정밀 커넥터의 전자부품을 개발하는 장영정밀(300115.SZ), 발전 장비의 제조와 유통에 종사하는 동방전기(600875.SH, 1072.HK)가 그것이다.

이 중 하문금룡자동차는 상승 여력이 53.57%로 5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하문금룡자동차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77% 증가했다.

보고 기간 동안 하문금룡자동차 3대 브랜드의 해외 판매량은 총 9741대로 37.6%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46.29%로 중국 버스 수출 1위를 기록했다.

국태해통증권은 보고서에서 회사가 버스 수출 선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해외 시장 확대가 지속 가능하며, 제품 구조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지화 생산 능력 배치를 통해 핵심 지역을 심층 공략하며 양질의 주문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광회에너지와 금발과기가 30.23%와 25.56%의 상승 여력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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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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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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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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