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트윈스가 31일 잠실에서 KIA를 5-3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 선발 톨허스트가 6이닝 1실점 호투했고, 오스틴의 좌월 투런포와 홍창기·박해민의 맹타로 LG 타선이 힘을 보탰다.
- KIA는 김규성의 4안타 활약에도 불구하고 양현종이 4.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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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는 33승 20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4위 KIA는 3연패에 빠지며 28승 1무 25패가 됐다. 5위 한화(27승 25패)와 간격이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LG는 1회말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스틴 딘의 중견수 뜬공 때 홍창기가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 속에 리드를 지키던 LG는 5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김규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고, 박재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1-1이 됐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다시 앞서갔다. 5회말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KIA 선발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9m의 대형 아치였다. 오스틴은 시즌 13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KIA 김도영(14개)을 추격했다.
LG는 6회말 추가점을 올리며 KIA 더 달아났다. 2사 후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홍창기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이어 박해민도 중전 적시타를 보태 점수 차를 5-1로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톨허스트가 제 몫을 했다. 지난 19일 광주 KIA전에서 헤드샷 퇴장으로 조기 강판됐던 아쉬움을 털고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톨허스트는 시즌 7승(3패)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 불펜은 7회부터 가동됐다. 김진수가 7회초 1점을 내줬지만 함덕주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 우강훈은 8회를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손주영이 위기를 맞았다. 나성범과 김규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이어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5-3까지 쫓겼다. 하지만 손주영은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해민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오스틴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에 도전했지만 4.2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김규성은 데뷔 11년 만에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4타수 4안타 1타점 2도루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