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은 31일 대구서 두산을 9-4로 꺾었다
- 구자욱이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 최형우는 KBO 최초 통산 장타 1000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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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이틀 허용한 역전 만루 홈런 후유증을 딛고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삼성은 지난 29일과 30일 대구 두산전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각각 내줘 역전패를 했으나 이날 승리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삼성은 31승 1무 20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 LG(33승 20패)와 1경기 차, 2위 KT(32승 1무 20패)와는 0.5경기 차다. 두산은 25승 1무 28패를 기록해 6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1회말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2회초 강승호의 희생플라이, 3회초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삼성은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3회말 2사 후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구자욱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최형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3-2로 다시 앞서갔다. 이 2루타로 최형우는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장타 1000개를 달성했다.
삼성은 5회말 승기를 잡았다. 김성윤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구자욱이 두산 선발 최민석의 초구를 공략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의 한 방으로 삼성은 5-2까지 달아났다. 이후 최형우와 디아즈,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 만든 만루 기회에서 양우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6-2를 만들었다.
두산은 8회초 이유찬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와 카메론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8회말 추가점을 뽑아 추격 흐름을 끊었다.
김성윤의 안타로 시작된 기회에서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전병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박계범까지 적시타를 보태며 삼성은 9-4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간 8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데 이어 다시 한 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성윤도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활발히 출루했고, 최형우는 KBO 최초 1000장타 대기록을 세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시즌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은 볼넷을 10개를 허용하는 등 투수진 제구가 좋지 않았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