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로스타트가 2일 유로존 5월 물가가 전년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 유로존 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가 4개월째 오르며 ECB 목표 2%를 크게 상회했다.
- 시장에선 유가발 인플레 지속을 이유로 ECB가 11일 기준금리를 0.25%p 올릴 것으로 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물가상승률이 올 들어 매달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2일(현지 시각)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잠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올랐다고 밝혔다. 전달에 기록한 3.0%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는 같았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지난 2023년 9월 4.3%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월 1.7%, 2월 1.9%, 3월 2.6%, 4월 3.0%였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 2월 말 이후에는 ECB의 목표인 2.0%를 웃돌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수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주요국 중에서는 독일이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진 2.7%를 기록했고, 프랑스는 2.8%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이탈리아는 전달 2.8%에서 3.3%로 올랐고, 스페인은 0.1%포인트 오른 3.6%를 보였다. 네덜란드는 0.9%포인트 상승한 3.4%였다. 벨기에와 아일랜드는 0.1%포인트 낮아진 4.1%, 3.5%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이 0.5%포인트 높아진 3.5%를 기록했고, 식품·알코올·담배는 2.0%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비에너지 산업재는 전달 수치보다 0.1%포인트 높아진 0.9%를 보였다. 에너지는 10.9%로 전달(10.8%)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5%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4%를 소폭 웃돌았다.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ECB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몇 주 동안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이자벨 슈나벨 집행이사 등을 비롯해 ECB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은 유가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해 왔다"고 말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클라우스 비스테센은 "이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ECB가 다음주 회의에서 금리를 0.25% 올리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시장은 EC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25%로 올릴 가능성을 약 95%로 반영했다.
프란체스코 페솔레 ING 외환 전략가는 "근원물가 상승률의 가속화가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보다 더 우려스럽다"며 "이는 ECB가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할 때 매파적(긴축적) 기조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물가 지표 발표 직후 큰 변동 없이 달러 대비 0.1% 상승한 유로당 1.164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