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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태양광 확대 가야할 길...간헐성 돌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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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5월 4일 취임 후 태양광 확대의 당위를 강조하며 전력시장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재생에너지 간헐성·계통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시장·예비력시장·보조서비스시장 고도화와 ESS·수요관리·전기차 등 유연성 자원 보상체계 구축에 나섰다.
  • 기후위기·전력수요 증가 속에서 안정적 전력공급과 지역별 요금제 검토, 인재 양성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력거래소 이사장 취임 한달 단독 인터뷰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평년보다 증가 전망"
"ESS·전기차·수요관리 유연성 자원 활용"
"지역별 요금제, 전력 수급 효율성 최적화"

[나주=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태양광 확대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간헐성'이라는 도전은 우리가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과제입니다."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태양광발전의 가파른 증가로 인한 전력공급 불안에 대해 우려보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우리나라 전력수급의 실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밤낮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때문에 관가에서는 '골치 아픈' 자리로 인식되면서 최근 1년 동안 수장을 찾지 못하고 공백이 이어졌다. 모두가 손사례 치는 자리에 '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김 이사장의 남다른 사명감 때문이다.

그는 과거 산업통상자원부 시절 에너지자원정책과장을 맡으면서 '제1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진두지휘한 실무 책임자였다.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전력업계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누구보다 고민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한 달간의 소감과 향후 전력거래소의 혁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2026.06.02 dream@newspim.com

김 이사장은 지난 5월 4일 취임해 한달 간 전력거래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력거래소의 혁신방안과 전력업계의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다음은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한 달을 맞았는데 소감은
▲지난 한 달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보냈습니다. 임기가 3년이라고 하지만 한 달이 벌써 지나갔으니, 시간이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본사 업무를 파악하고, 오송에 있는 중부본부와 제주 현장을 점검했으며, 한전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력거래소 업무가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인데
▲네 맞습니다. 전력거래소 일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국민 생활과 산업을 24시간 지탱하는 일이죠. 특히 관제와 시장운영은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국가 핵심 업무라는 점을 절감합니다. 앞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에너지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결국 문제도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습니다.

-전력거래소 이사장직이 지난 1년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공백이 발생했다. 다들 기피하는 자리인데 이번에 임명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산업부에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오래 했죠.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을 다니며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보고 들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전문 경력을 살려 전력거래소의 조직 안정과 전력시장 혁신을 함께 추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서 어떤 사명감을 갖고 있나
▲전력은 이제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안보'이자 국가 존속을 위한 중요한 '전략 자산'입니다. AI와 데이터센터, 첨단산업이 커질수록 전력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사명감을 갖고 국민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전력시장에는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운영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산업부 재직시절 에너지분야에서 많이 근무하셨는데
▲네. 정부의 정책은 책상 위에서 끝나면 안되고 반드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산업정책, 지역경제, 에너지신산업 관련 업무를 하면서 정부 정책이 기업과 지역 현장에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체감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살려서 전력거래소가 기후에너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너지정책과장 시절 '제1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진두지휘했는데
▲네. 에너지정책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첫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했었죠. 무려 세 달 동안 야근으로 자정을 넘기곤 했습니다. 에너지절약정책과장을 맡으면서 '에너지절약 기본계획'을 만들기 위해 한 달 동안 씨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력거래소에 와보니 직원들이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하는 모습이 과거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한 달간의 소감과 향후 전력거래소의 혁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2026.06.02 dream@newspim.com

-올해는 이재명정부 2년차로서 에너지정책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전력수급체계도 큰 변화가 불가피한데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지금 전력수급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과거에는 대규모 발전소 중심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지로 보내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수요관리자원 등 분산형 자원이 빠르게 늘고 있죠. 전원을 구성하는 방식도, 계통을 운영하는 방식도 모두 바뀌고 있습니다. 수요 측면에서도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전력수요가 커지고 있죠. 여름철에는 폭염에 따른 냉방수요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태양광발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다. 전력수급 관리도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태양광 확대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는 것은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과 산업경쟁력에도 중요한 일이죠. 하지만 '간헐성'이라는 도전은 우리가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과제입니다. 태양광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동성이 큽니다. 봄·가을 낮에는 전기가 남고, 해가 지면 발전량이 급격히 줄어들죠. 태양광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력거래소는 태양광 확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재생에너지와 기존 전원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 시간대 수급 체계를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계통 운영 기술과 예측 정확도를 고도화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수요관리, 전기차 충전제어, V2G(전기차-전력망 연계)와 같은 유연성 자원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취임식 때 '유연성 자원이 보상받는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개선 방향은
▲향후 전력시장은 많이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재생에너지가 늘어날수록 필요한 시간에 저장하고, 줄이고, 빠르게 반응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ESS는 낮에 남는 태양광을 저장했다가 저녁 피크에 쓸 수 있고, 전기차는 움직이는 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죠. 수요관리도 발전소 하나를 짓는 것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ESS의 가격이 비싼데 결국 경제성이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네 그렇죠. 이런 자원들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아야 투자가 일어나죠. 좋은 기술이 있어도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면 확산되기 어렵습니다. 이제 전력시장은 양의 시장에서 속도와 유연성의 시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실시간시장, 예비력시장, 보조서비스시장을 고도화해서 유연성 자원이 제대로 보상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계통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 계통 운영은 훨씬 어려워집니다. 발전은 햇빛과 바람이 좋은 지역에서 많이 만들어지는데, 전기를 많이 쓰는 곳은 수도권과 산업단지에 몰려있죠. 그러다 보니 전기를 보내는 길이 막히거나, 전기가 남아 발전을 줄여야 하는 등 전력망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력거래소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그래서 이제는 전력망을 더 똑똑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날씨를 보고 발전량을 미리 예측하고, 전력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남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발전소와 전기차, 공장과 건물의 절전 자원도 하나의 발전소처럼 묶어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이런 변화를 먼저 겪고 있는 곳이죠. 제주에서 얻은 경험을 전국 전력계통 운영의 자산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나주 본사에서 직원들과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2026.06.02 dream@newspim.com

-올여름 전력피크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 여름은 엘리뇨 발생 등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예상해 냉방 등의 수요 증가로 최대전력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과 태풍 등 극한의 기상 시나리오를 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하계수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요금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만만치 않은 숙제다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가 다르다 보니 송전망 건설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지역사회의 문제 제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죠. 지역별 요금제는 단순히 가격을 차별화하는 수단이 아니라, 전력 공급과 수요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전략입니다. 그래야 전력도 효율적으로 쓰고, 기업도 전력 여건을 보고 입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산업과 전력을 연결하는 가격신호인 셈이죠.

-구체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
▲국민 생활과 기업 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입니다. 빠른 속도보다 꼼꼼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데이터와 검토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추고, 현장 의견도 폭넓게 들을 예정입니다. 에너지 대전환 과정에서 전력 생산과 소비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소비자와 전력시장 참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에너지 대전환은 우리 기관뿐만 아니라 전력 시장 참여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완성될 수 있는 과제입니다. 시장 참여자들께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회를 보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기관은 여러분이 혁신적인 자원을 마음껏 투자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소비자들께도 스마트한 전력 소비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에너지의 가치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 소비자의 작은 습관 변화가 국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는 6월 5일은 '환경의 날'인데, 기후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데
▲환경의 날을 맞으니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폭염, 폭우, 산불이 이미 국민 생활과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죠. 이제 기후대응은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와 안보, 산업경쟁력의 문제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깨끗한 전기를 요구하고, 탄소규제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력산업은 그 최전선에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받아들이면서도 전력공급 안정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기동안 포부와 계획이 있다면
▲첫 번째 목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죠. 전기는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 되는 국가 핵심 인프라입니다. 중앙전력관제센터와 백업체계, 하계·동계 수급대책, 비상대응 역량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두 번째는 인재를 키우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기술도 결국 사람이 운영합니다. 전력시장·계통·AI·데이터 분야 교육을 강화해 변화에 앞서가는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공부하는 조직, 현장을 아는 조직,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그런 인재와 조직의 힘으로 에너지대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약력

-1963년 전남 고흥 출생
-광주 대동고, 건국대 경제학과 졸업
-영국 리즈대학교 대학원 박사(동아시아학/중국경제)
-행정고시 33회(재경직)
-산업통상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부품소재총괄과장, 전남지방우정청장
-산업통상부 대변인, 지역경제정책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광주테크노파크 원장(2018.11~2019.12)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2020.6~2022.3)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원장(2024.7~20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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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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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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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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