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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회동 시즌2] 젠슨 황, 마지막 날도 강행군…SK·LG·현대차·네이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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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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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SK·LG·현대차를 찾았다
  • 서울대·네이버·스타트업과 AI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 SK와 HBM, 현대차와 피지컬 AI 협력이 핵심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LG·서울대·현대차·네이버 연쇄 방문
저녁엔 국내 AI 스타트업과 간담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국내 주요 기업과 대학,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잇달아 만나며 방한 막판 일정을 소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 등을 차례로 찾는다. 저녁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각 기업과 서울대에서 AI 인프라, 로보틱스, 피지컬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 부회장과의 회동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망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주요 사장단과 회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SK, HBM 협력 구체화

최 회장과 황 CEO는 이날 면담 직후 양사의 협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회동이 황 CEO 가족과 함께한 식사 자리였던 만큼, 이날 면담에서는 SK와 엔비디아 간 AI 반도체 공급망, HBM, AI 인프라 협력 등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HBM 공급사로 꼽힌다. AI 가속기 수요 확대와 함께 HBM 공급 안정성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의 협력은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차세대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통신 기반 AI 서비스 등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SK그룹 차원에서는 반도체와 통신, 데이터센터를 연결한 AI 인프라 밸류체인을 앞세워 엔비디아와의 협력 폭을 넓힐 수 있다.

◆ LG, 로봇·제조 AI·데이터센터 협력 부상

LG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로봇과 제조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였다. 지난해 인수한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계열사 로보스타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로봇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기술 협력 기반도 넓혔다.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는 분야다.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전력 효율과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G AI연구원,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도 각각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로봇·반도체 부품, 클라우드·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접점을 넓힐 수 있다.

◆ 서울대·현대차서 피지컬 AI 논의

황 CEO는 이어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연구 시설 참관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서울대 연구진은 로봇 제어 기술 등 피지컬 AI 분야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컬 AI는 AI가 데이터센터 안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실제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후 황 CEO는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으로 이동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 5만장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AI 모델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국내 피지컬 AI 분야에 30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한 만큼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력 구체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네이버·스타트업까지 AI 생태계 확장

황 CEO는 이후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다. 네이버 1784는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소버린 AI, 클라우드, 로봇·디지털트윈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공간지능 기술을 앞세워 AI·딥테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황 CEO는 저녁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이동해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난다. 오후 6시 50분께 AI 스타트업 간담회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업스테이지 등 국내 AI 스타트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AI, 소버린 AI, AI 반도체 인프라,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전 부회장과도 별도로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부회장과의 만남에서는 HBM을 비롯한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망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황 CEO는 이날 저녁 늦게 또는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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