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이 9일 통일교 수사무마 의혹으로 종합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했다
- 강원청은 2022년 통일교 600억원대 원정도박 첩보를 받고도 사건을 배당하지 않아 수사무마 의혹을 받았다
- 종합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윤희근 전 청장·권성동 의원 등 측근 라인의 개입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여 여부를 규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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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두 차례 압수수색…윤희근 前청장 PC도 확보
특검, 권성동·윤희근 등 尹 측근 라인 통해 수사무마 의혹 추적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통일교 해외 원정도박 수사무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이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9일 피의자로 출석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후 12시35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통일교 수사 정보를 외부에 전달했느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는 어떤 관계인가', '통일교 수사와 관련해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

강원청 관할 춘천경찰서는 지난 2022년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의 600억원대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첩보를 입수하고도 정식 사건으로 배당하지 않아 수사무마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은 통일교 측이 권성동 의원 등으로부터 경찰의 조사 상황을 전달받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포착했으나 경찰 윗선 개입 여부는 규명하지 못했다.
종합특검은 첩보 유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 경찰청·강원경찰청·춘천경찰서를 압수수색했고, 이튿날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업무용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5월 28일에는 공무상비밀누설·직권남용 등 혐의로 김 전 강원청장을 비롯해 윤 전 청장, 전 경찰청 범죄정보과 소속 현직 경찰관 등 4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종합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경찰청 차장이던 윤 전 청장을 초대 경찰청장으로 내정한 2022년 7월께 수사 무마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종합특검은 권 의원·윤 전 청장 등 측근 라인이 수사무마에 관여했는지 들여다봄으로써, 최종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도 함께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