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화학이 10일 석유화학·배터리 호조로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 석유화학은 원료가 상승 따른 재고 래깅과 일회성 수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 배터리는 북미·AI향 ESS 확대와 유럽 전기차 회복으로 LG엔솔 중심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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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사업은 ESS 위주 수익성 개선...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흡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석유화학과 배터리 업황 악화로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중인 LG화학의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4133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497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 영향이다.
다만 현재 주력인 석유화학과 배터리부문에서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석유화학의 경우 중동 전쟁 이후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 인식 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터리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위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6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오르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ESS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영향이다.

주력인 석유화학사업의 경우 중동 전쟁 여파로 올해 2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1분기에는 석유화학사업에서 16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유럽 반덤핑 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영업손실 2390억원)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석유화학사업의 전망과 관련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일시 가동 중지로 판매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재고 래깅 효과와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2분기 역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터리사업의 경우 북미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확대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회복을 바탕으로 생산라인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LG엔솔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며 북미 수요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북미 ESS 생산능력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해 현지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46시리즈 배터리 수주 증가로 LG엔솔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2분기까지 미국 EV/전지 생산조정이 종료되며 하반기 양극재 판매정상화도 기대된다"며 "호르무즈 봉쇄로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축소되며 석유화학 시황도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