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지지율 급락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 평가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 KSOI 조사에서 국정 긍정 평가는 50.4%로 직전 대비 9.4%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45.7%로 상승했다
- 지지율 하락은 지방선거 성과 부진과 2030·보수·중도층 이탈 영향으로 분석됐으나 동력 약화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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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4%포인트(p) 급락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국민께서 체감하시는 민생과 경제 상황,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청와대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8~9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6·3 지방선거 실시 전에 했던 직전 조사(5월 넷째 주, 지난달 26~27일 조사) 대비 9.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5%p 상승한 45.7%였다.
국정 운영 평가 중 잘하고 있는 분야는 경제 회복(22.5%) 1위였다. 이어 외교·안보(11.0%), 복지·노동(9.1%), 국민 통합(6.8%), 내란 세력 척결(4.7%) 순이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내란 세력 척결(18.7%)이 1위였다. 이어 국민 통합(17.2%), 경제 회복(13.0%), 외교·안보(11.0%), 복지·노동(5.9%) 순이었다.
KSOI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하락 요인으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SOI는 "2030세대와 보수·중도층,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긍정 평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며 " 선거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세가 국정 운영 평가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KSOI는 "다만 긍정 평가가 여전히 50% 선을 유지하고 있어 국정 운영 동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주요 국정 과제의 가시적 성과 창출 여부가 향후 국정 운영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몸을 낮췄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