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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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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들어 중국 시골과 현 단위 도시까지 찾으며 일상 속 ‘챌린지형 여행’을 즐기고 있다.
  • 이들은 야간 거리, 분실물 반환, 친근한 경찰과 의료·완행열차·채소버스 등에서 ‘중국식 안전감’과 느린 온기를 체감했다.
  • 장례식장 오해로 인연을 맺은 사례처럼 외국인들은 “찾아온 이상 모두 손님”이라는 소박한 환대 속에 타향에서도 집 같은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주옥함 기자= 올해 들어 외국인들의 중국 여행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그들은 여행을 통해 중국인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목적지를 현(縣) 단위 도시나 시골 마을로 정하는가 하면, 더욱 다채로운 '챌린지형 여행' 코스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20달러로 중국 야시장을 모두 정복하기', '새벽녘 중국 도심 거리를 거닐어보기', '번역기를 이용해 광장 댄스를 추는 어르신들과 대화 나눠보기' 같은 방식이다. 그들은 길 위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중국인들의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일상을 느끼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특별한 만남 속에서 중국 사회의 깊숙한 곳에 스며 있는 온기를 온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다.

한 중국 관광 객이 콜롬비아에서 찍은 사진을 낸시와 공유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제공]

◆경계심마저 내려놓게 만드는 '중국식 안전감'

외국인들이 중국 여행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기게 되면서, 그들의 카메라 렌즈는 더 이상 아름다운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에만 머물지 않고 있으며,이제는 중국인들의 일상을 향하고 있다. 길가의 택배 보관대에 물건이 수북이 쌓여 있어도 아무도 함부로 가져가지 않고, 잃어버린 물건은 대부분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간다 슈퍼마켓 주인이 꾸벅꾸벅 졸고 있어도 손님들은 알아서 QR코드를 찍고 계산을 마친다. 한밤중에도 거리는 불빛으로 환하게 빛나 혼자서 꼬치구이를 먹으러 나가는 일 역시 여유롭고 편안하다. 한 외국 네티즌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처음 중국에 왔을 때는 위험할까 봐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가장 큰 위험은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살이 찔 수 있다는 것뿐이었어요!" 그들은 이것을 '중국식 안전감'이라고 부른다.

한 미국인 블로거는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중국에서 여러 해 살았는데, 가장 큰 문화 충격은 언어나 음식이 아닌 '안전함'이었어요. 이런 안전함은 미국에서는 결코 경험해본 적이 없어요." 또 다른 영국인 블로거는 쿤밍(昆明)의 밤거리에 가득한 활기를 잊지 못한다며 "이곳에는 어둡고 위험한 사각지대는 전혀 없어요. 오직 삶의 온기만이 있을 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말레이시아인 블로거는 선전(深圳)에서 여권을 분실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분명 찾게 될 거예요."라며 위로해줬고, 결국 실제로 여권을 찾게 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원소절(元宵節) 기간,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탕인(湯陰)현의 민속놀이 축제 현장에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키 작은 아이들이 구경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아이들을 안아 경찰차량 위에 올려주고 차 옆에서 직접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줬다. 이 장면은 중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외국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의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경찰차를 두려워하며 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아이들이 경찰차 위에 앉아 천진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를 본 외국 네티즌들은 "가장 감동적인 건 아이가 경찰차에 올라탄 게 아니라, 그 얼굴에 묻어나는 편안함과 신뢰감이였어요.", "그 순간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라며 잇따라 댓글을 남겼다. 

◆국경을 초월한 생명의 수호

중국을 찾는 일부 외국인들에게 중국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목적이 있다. 바로 치료다. 영국인 인플루언서 에이미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에이미는 무려 2년 동안 위통에 시달렸지만, 자국에서는 검사 예약조차 쉽지 않았고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아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비행기 표를 끊고 중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간 것이다. 그 결과, 정밀 검사부터 진단, 치료, 그리고 회복까지 전 과정을 단 13일 만에 마칠 수 있었다. 에이미는 자신의 영상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험은 정말 훌륭했어요. 많은 것을 배웠고, 중국 여행도 하고 정통 중국 음식도 맛보고 관광지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게다가 모든 치료까지 끝냈으니, 저에겐 열 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경험이었어요."

중국에는 에이미처럼 질병을 극복한 행운아들이 있는가 하면, 갑작스러운 위기의 순간, 주저 없이 도움을 주는 중국인들을 만나 생명을 구한 외국인들의 이야기도 적지 않다.

베이징에 15년 동안 거주해온 러시아인 인플루언서 빅토리아 부부는 온 가족과 함께 다리(大理)의 창산(蒼山)을 관광하던 중 사고를 겪었다. 빅토리아의 60세인 아버지와 6세 딸이 실수로 산비탈 아래로 미끄러진 것이다. 노인은 온 힘을 다해 손녀딸을 안전한 곳으로 밀어냈지만, 정작 자신은 기력을 다해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위기의 순간, 주변에 있던 낯선 중국인 관광객들이 앞다퉈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누군가는 막대기를 가져왔고, 누군가는 구조 요청 전화를 걸었으며, 모두의 힘을 합쳐 노인을 구조해 120 구급차에 태워 보냈다. 빅토리아 부부는 이후 영상을 통해 다음과 같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는 수없이 타국에서 가족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생명의 수호는 한 사람의 귀중한 희생으로 완성됐다. 작년 6월, 장자제(張家界)의 버스기사 샤오보(肖波)는 11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고가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운행 도중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가 찾아왔다. 의식을 잃기 직전 마지막 순간, 그는 놀라운 의지로 시동을 끄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당겨 버스를 안전하게 멈춰 세웠다. 탑승객 전원은 무사했지만, 샤오보는 뇌간 출혈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주우한(武漢)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특별 서한을 보내 그를 추모하며, "국경을 초월한 생명 존중을 몸소 실천한 인물"이라고 칭송했다. 한 한국인 관광객은 눈시울을 붉히며 "중국에는 우리가 평생 잊지 못할 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바쳐 우리를 지켜준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오절 기간 동안 베이징 원명원(圓明園) 유적공원에서는 특별한 용선 경기가 진행됐다. 중국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함께 용선 경기를 펼치며 웃음과 환호 속에서 서로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했다.[사진=금교 제공]

◆속도 너머의 온기

'중국 속도'라고 하면 사람들은 으레 '빠름'을 떠올린다. 배달이 빠르고, 행정 처리가 빠르며, 고속철과 인프라 건설 역시 빠르다. 이러한 신속함과 효율성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기록 속에도 자주 등장해 왔다. 하지만 고효율성 너머, 외국인 관광객들이 은밀하게 포착하기 시작한 또 다른 '느림'도 존재한다.

러시아 유학생 셰리예바는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6063/6064번 '완행열차'에 올랐다. 그녀는 저렴한 요금과 창밖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놀랐고, '농민 지원 객차' 안이 현지 주민들이 가져온 채소와 가금류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 이동식 장터에서 농민들은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고, '통학 객차' 안에서는 아이들이 승무원 주변에 둘러앉아 붓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책상 위에는 과외 도서가 놓여 있었고 그 곁에는 전담 관리자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이러한 녹피(綠皮, 녹색 도색의) 완행열차는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와 체험할 만큼 인기가 많아졌다. 객차 안에서는 현지 주민들은 둘러앉아 수다를 떨고 카드놀이를 하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먹을 것을 건네주기도 한다. 또 자신들이 파는 채소의 외국어 이름을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누군가는 이런 열차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이 느릿느릿한 열차가 얼마나 '선진적인지'를 이해하고 있다. 이 열차는 농민들의 수확물과 아이들의 교과서를 싣고 달린다. 덜컹거리는 기찻소리 속에 담긴 것은 사람들의 생계이자 희망이다. 중국 속도의 또 다른 얼굴은, 바로 이렇게 느린 삶의 온기다. 미국인 블로거 잭슨 싱클 역시 구이저우(貴州)성에서 구이양(貴陽) 252번 '채소 판매 버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겼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버스였지만, 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선반이 설치되어 있었고, 운전기사는 짐꾼을 겸해 채소 농부들이 지게로 지고 온 채소 광주리를 옮겨주는 일을 도왔다. 새벽 첫 햇살을 맞으며 채소를 팔러 가는 승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이 광경에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댓글을 쏟아냈고, "중국은 사랑이 넘치는 나라"라고 찬사를 보냈다. 싱클은 이에 대해 "미국 엘리트들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말하는 기초 자치 행정이, 중국에서는 버스 노선 하나 만드는 일로 해결된다."고 감탄했다.

◆"찾아온 이상 모두 손님"이라는 중국식 환대의 메시지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2026년 3월, 널리 사랑받는 노래 <Take Me Home, Country Roads>가 한 기묘하고 특별한 여정 속, 뜻밖의 장소에서, 또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의 사람들에 의해 울려 퍼졌다.

미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루드비히와 그의 동료 마이클은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까지 오토바이로 횡단 여행을 진행 중이었다. 그들은 내비게이션 없이 오직 직감만을 믿고 여정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화차오(花橋)촌에서 길을 잃은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장례식장에 들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곳을 손님으로 북적이는 식당으로 착각했고 다가가 식사가 가능한지 묻기까지 했다.

현지 주민인 리(李) 씨는 영어로 이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상황을 설명했고, 이어 이들을 마을의 영웅 기념비로 안내해 준 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따뜻하게 대접했다. 이후 대화가 무르익자 세 사람은 함께 <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 노래는 두 여행자에게는 타향살이의 향수를 달래는 곡이었고, 리 씨에게는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노래였다.

영상이 공개된 뒤, 해당 창작자는 네티즌의 댓글을 확인하고 당시 자신의 행동이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는 이에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리 씨는 "그들이 그렇게 오해할 줄은 몰랐지만 찾아온 이상 모두 손님이니 도울 수 있는 한 돕는 것이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사실 장례식장에 잘못 들어선 두 바보였어요.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화를 내거나, 최소한 우리를 내보냈을 거예요. 그러나 그의 반응은 달랐어요. '어서 와요. 내가 자란 곳을 보여주고, 우리 아버지가 자네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실 거예요.'라고 말했어요."라고 두 콘텐츠 창작자는 이 일화를 회상하며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네티즌들 역시 이 특별한 만남을 통해 중국 사회에 존재하는 소박한 호의와 진정성 있는 환대 문화를 읽어냈다. 한 네티즌은 "내비게이션이 제시한 최적 경로는 오히려 틀렸다. 그 길로는 리 씨의 집을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루드비히와 마이클은 리 씨과 인연을 이어가며 중국 여정 속에서 다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동 중 히치하이킹을 하던 현지 주민을 태워주기도 했고, 아이들의 초대를 받아 마을 식당에 가서 함께 밥을 먹기도 했으며, 유채꽃밭에서 중국인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에 오기 전, 그들의 중국어 선생님은 "책을 만 권 읽고, 만 리를 여행하라(讀萬卷書, 行萬里路)"라는 옛 격언을 가르쳐 주었다. 이제 이 두사람은 이 말이야말로 자신들의 여행 경험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문장이라고 말한다. 이들이 걷는 '시골길' 위에는 더 이상 길을 잃은 이방인은 없다. 그곳에는 선의에 의해 따뜻하게 받아들여지고, 타향에서도 집처럼 환대받는 여행자들이 있을 뿐이다. [중국 금교=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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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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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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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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