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큐셀이 11일 미국 카터스빌서 셀 양산을 시작했다.
- 잉곳부터 모듈까지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
- 한화솔루션은 1.7조원 유상증자 절차에 들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주 태양광 실증사업에도 참여...대규모 연구개발 자금 필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이달부터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전지 셀 양산을 개시하면서다. 이로써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은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요한 잉곳과 웨이퍼, 모듈 등 핵심 부품을 모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솔라 허브'를 본격 가동한다.
미국은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다. 또 최근 스페이스X 상장과 함께 우주 태양광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1.7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마련이 한화솔루션에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전지 셀 양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모두 미국 현지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솔라 허브' 건설에 나선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솔라 허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생산 거점이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은 각각 3.3GW(기가와트), 모듈은 8.6GW가 됐으며, 이는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제조기업 중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 박승덕 대표이사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이자,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 허브' 완공과 더불어 한화큐셀은 현재 '꿈의 태양전지'로 불리는 탠덤셀(Tandem cell·사진)을 달에 보내는 우주 태양광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탠덤셀은 상부(페로브스카이트)와 하부(실리콘)에 각각 다른 종류의 셀을 결합한 차세대 태양전지다. 실리콘 셀로만 이뤄진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빛 흡수율을 크게 높인다.
현재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은 우주 태양광 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태양광을 활용한 우주 AI 데이터센터 개발도 구체화되고 있다. 우주 AI 데이터센터에 우주 태양광 발전은 필수적으로 꼽힌다. 한화큐셀이 이번에 실증하는 탠덤 기술은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발사 중량과 설치 공간이 제한적인 우주 환경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세 차례에 걸친 정정 끝에 당초 2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규모를 축소한 유상증자 계획안에 대해 금융감독원 신고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본격적인 유상증자 절차를 시작할 전망이다. 다음 달 22∼23일 구주주 청약, 27∼28일 일반공모 청약 이후 8월 11일 신주 상장이 예정돼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만기가 도래하는 3.4조원에 대한 재무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여수지역 석화 구조조정을 성공하기 위한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유상증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