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방위사업청이 11일 한화오션을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 HD현대중공업은 과거 군사기밀 유출로 12월 6일까지 보안 감점을 적용받아 평가에서 불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한화오션이 총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선정됐다.
11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마무리하고 한화오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는 이날 오후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양사에 통보됐다. 양사의 점수 차이는 0.5867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방사청과 협상을 거쳐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이 이의신청이나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사업 일정이 일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은 보안 감점 적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사건으로 인해 오는 12월 6일까지 1.2점의 보안 감점을 적용받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임직원 9명은 2015년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한 KDDX 개념설계도 등 군사기밀을 무단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2022년 11월 8명, 2023년 12월 1명이 각각 유죄 판결을 확정받았다.
방사청은 지난해 내부 법리 검토를 거쳐 2022년과 2023년 확정 판결 사건을 별도로 구분해 감점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지난 3월에는 방사청이 한화오션에 제공한 제안요청서(RFP)에 포함된 기본설계 자료 170건 가운데 14건이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어 지난달 제기한 보안 감점 연장 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약 7조8000억원을 투입해 국산 60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개념설계는 당시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이 수행했고,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당초 2024년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업체 간 기밀 유출 논란과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사업이 약 2년 가까이 지연됐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