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는 15일 미·이란 예비 합의 소식에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유가 4.9% 급락하며 인플레 우려가 완화됐다
- 이에 기술·크루즈주는 랠리, 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고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중동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예비 합의에 이르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2.83포인트(1.65%) 상승한 7554.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95.10포인트(3.07%) 급등한 2만6683.94를 각각 기록했다.
세 지수 모두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일주일여 전 중동 긴장과 인공지능(AI) 관련주 후퇴로 멈춰 섰던 월가의 기록적 상승세를 회복한 것이다.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이란의 이번 합의 틀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이스라엘-레바논 분쟁 같은 핵심 쟁점은 다루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 원유 선물은 이 소식에 4.9%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에 민감한 항공·크루즈 주식에는 도움이 됐고 에너지 주식에는 타격이 됐다. 크루즈 기업 중에서는 노르위전 크루즈와 카니발이 각각 3.78%, 3.24% 올랐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는 랠리를 펼쳤다. 낮은 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면서 투자자들이 더 위험한 베팅을 편하게 받아들인 결과다.
이날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엔비디아는 3.54%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주가는 19.95% 급등해 거래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마이크론은 월가의 낙관론에 힘입어 10.84% 전진했다. 팔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5% 상승했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전형적인 안도 랠리로 오르고 있다"며 "미·이란 합의가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고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을 기술주 같은 위험자산으로 다시 밀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동발 원유 공급 재개와 유가 완화가 인플레이션과 씨름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에 차입 비용을 올리는 대신 금리를 동결할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란 합의와 함께 이번 주 또 다른 큰 관심사는 17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발표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의장이 지난달 제롬 파월의 뒤를 이은 후 처음 주재하는 정책회의로, 높은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 물가에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 5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열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말까지 25bp(1bp=0.01%포인트(%p)) 인상 확률을 42%로 반영하고 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베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예상보다 훨씬 질서정연한 모습이며 그것은 나쁘지 않다"며 "이것은 출발부터 일종의 밈 주식 같은 것이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빠르게 사고팔려는 게 아니라 포트폴리오에 담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77% 급락한 16.1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