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금속노조가 24일 현대차·LG전자 본사 앞에서 원청교섭 촉구 집회를 열었다
- 현대제철 비정규직·LG전자 계열 노동자들이 사용자성 인정 판결에도 원청의 교섭 거부를 비판했다
-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은 7~9월 총파업·7월 15일 대규모 집회로 원청교섭 쟁취 투쟁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제철 노조 "사용자성 인정 판결에도 교섭 거부"
LG전자 노조 "전산망 혼란, 원청 지배 증명해"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를 향해 본사가 직접 원청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4일 오후 2시 금속노조는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2000여명이 하루 파업을 단행한 뒤 집회에 참석했다.

금속노조는 원청의 잇따른 교섭 거부를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행정법원은 현대제철이 비정규직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을 부당노동행위로 판결했고 같은 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도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지만 현대제철은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올해 금속노조의 핵심 과제는 원청교섭과 초기업교섭"이라며 "원청교섭 쟁취를 위해 7~9월 총파업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충남지부장은 "원청교섭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재동에서의 원청교섭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 짓지 않으면 향후 우리 투쟁은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등의 정점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있다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원청교섭을 직접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서도 금속노조 서울지부 주관으로 '진짜 사장 LG전자, 구광모 회장 나와라! LG전자계열지회 공동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LG전자 및 자회사 노동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올해 초 전산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으로 자회사 노동자들은 안 해도 될 일과 고객 항의를 오롯이 감당해야 했다"며 "이는 LG전자가 자회사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에 실질적으로 지배·개입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G전자가 자회사까지 촘촘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은 오직 원청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를 쥐어짜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LG전자가 만든 시스템이 노동을 괴롭히고 있다"며 "더 이상 자회사 뒤에 숨도록 놔두지 않고 투쟁을 통해 진짜 사장인 LG전자를 우리 앞에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노동계에 따르면 이들의 상급 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는 7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