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증시는 25일 마이크론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다
- 마이크론이 AI 수요 속 실적·전망 호조를 발표하며 반도체주 급등했다
- 다만 5월 PCE 물가지수와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PCE 발표 앞두고 긴장도…"강한 물가 나오면 랠리 꺾일 수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며 25일(현지시간) 반등에 나섰다. 마이크론(MU)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나스닥 선물은 2% 넘게 상승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옮겨가고 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0분(한국 시간 오후 9시 10분) 기준 S&P500 E-미니 선물은 0.62% 상승했고 나스닥100 E-미니 선물은 2.06% 올랐다. 다우존스 E-미니 선물도 64.00포인트(0.12%) 오르고 있다.

◆ 마이크론 "AI 수요 여전"…반도체주 급등
이번 반등의 중심에는 마이크론이 있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3억달러의 4배가 넘는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36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현재 분기 매출 전망도 약 500억달러로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업체 등 고객들로부터 220억달러 규모의 장기 구매 약정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계약 기간은 3~5년 수준이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MU)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8%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1년 상승률은 700%를 웃돌며 시가총액은 1조20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퀄컴(QCOM)도 2029년 데이터센터 매출 목표를 150억달러로 제시하며 10% 가까이 급등했다.
▲샌디스크(SNDK) ▲웨스턴디지털(WDC) ▲시게이트테크놀로지(STX) ▲램리서치(LRCX) ▲KLA(KLAC)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등 메모리와 장비업체들도 8~13% 안팎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ASM인터내셔널(ASMI) ▲베세미컨덕터(BESI) ▲소이텍(SOITEC)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 "AI 투자 사이클 건재"…고평가 우려 진정
시장에서는 최근 확산됐던 AI 투자 둔화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차입 확대와 과도한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최근 기술주 조정의 배경이었지만, 마이크론 실적이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서른 수석 시장분석가는 "마이크론 실적은 AI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보다 실적 전망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이익 증가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한 AI 관련 종목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이번 분기 사상 최고의 분기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과 퀄컴 주가는 이번 분기에만 각각 200%, 50% 이상 상승했다.

◆ PCE가 최대 변수…금리 인상 우려 여전
다만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PCE 물가지수 결과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에 따르면 5월 PCE는 전년 대비 4.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PCE 역시 3.4% 상승해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1%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고,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4.16%로 2.3bp 상승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9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나오면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되면서 마이크론 실적 이후 나타난 낙관론이 뒤집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위해 막대한 부채를 조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유가 하락은 긍정적…연은 총재 발언도 주목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며 물가 부담을 다소 완화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정상화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줄었고,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이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PCE와 더불어 이날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와 개인소득, 내구재 주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발언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