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8일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으로 1746건 2319명을 검거하고 15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경남·인천경찰청은 베트남·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1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급 67명을 검거하고 수백억원을 추징보전했다.
- 경찰은 해외 도피 피의자 송환과 운영자금 1072억원 환수에 주력하고, 공통 플랫폼 제작·공급업체 추적 및 청소년 선도·자진신고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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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사범 국내 송환·사이트 운영자급 검거 집중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 경남경찰청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2020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도메인과 운영 계좌를 수시로 변경하며 1조3100억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포함해 63명을 검거하고, 387억원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2. 인천경찰청은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지난해 11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했다가 현지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를 필리핀 이민청과 공조로 국내로 송환해 4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으로 총 1746건, 2319명을 검거하고, 15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해외로 도피해 불법 체류하거나 국내 입출국을 반복하며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급 검거에 집중했다.
특히 운영자금줄을 끊어 불법 사이트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해 외제차, 예금채권 등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강화해 1072억원을 환수 보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7억원 증가했다.
추적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 75명은 체류국 수사기관과 공조해 신병을 확보했다.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주요 가담 피의자 15명은 국내로 송환 후 구속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진 검거 후에도 유사 사이트가 지속해서 개설되는 점에 주목해 분석한 결과 다수 도박사이트가 같은 기술 기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전문 제작·공급 업체를 추적해 수사할 예정이다.
연령대별 피의자는 30대가 613명(2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586명(23.6%) ▲40대 549명(22.1%) ▲50대 319명(12.9%) ▲10대 256명(10.3%) ▲60대 이상 158명(6.4%) 순이었다.
참여한 도박 유형으로는 20대와 30대는 스포츠토토 비중이 높았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경마·경륜·경정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0대 피의자 수는 적게 나타났다. 이는 금액이 소액이고 관련 전과가 없는 단순 도박행위자는 입건 대신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에 돌려보내는 등 선도와 재범 방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8월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단속에서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및 관계부처와 협력으로 해외 거점 도박사이트 운영자급 도피 사범 국내 송환을 지속 추진한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