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 임만균 시의원이 30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했다.
- 민주당이 전체 118석 중 80석을 차지해 의장 당선과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예상된다고 했다.
- 임만균 의장 후보는 예산검증특별위원회 신설 등으로 한강버스·GTX-A 철근 누락 사태 등 서울시 대규모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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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대형사업 검증 강화 전망
한강버스·철근 누락 등 정조준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3선인 임만균 시의원(관악3)이 선출되며 새 의회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만큼 한강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철근 누락 사태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향한 강력한 견제가 예상된다.
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내달 본회의에서 임 의원의 의장직에 대한 전체 의원 표결이 예정됐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시의회 전체 118석 가운데 80석(지역구 73석·비례대표 7석)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임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
임 의원은 1978년생으로 한남대 도시지역계획학과를 졸업해 공인노무사로 활동했다. 2018년 이후 제10대·11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예산정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제11대에서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등 주거·청년 정책 분야에도 참여했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회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관악청년회의소(JCI) 회장 등을 거쳤다.
통상 의장은 다수당에서, 부의장 두 자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 자리씩 맡는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성흠제 시의원(3선·은평1), 국민의힘은 이성배(3선·송파4) 시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양당 원내대표(대표의원)는 민주당 이상훈 시의원(3선·강북2)과 국민의힘 김길영 시의원(재선·강남6)이 올랐다.
◆ '압도적 의석' 민주당, 오세훈 서울시정 본격 견제
앞서 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오세훈 시정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과 예산 낭비, 졸속·전시 행정에 대한 검증과 견제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한강버스, 감사의 정원, TBS 지원 조례, GTX-A 철근 누락 사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참사 등에 대한 송곳 검증을 약속했다.
올해 서울시의회는 전체 118석 가운데 민주당이 80석으로 재적의원 3분의2를 넘기고 국민의힘이 38석에 그쳤다. 지난 2022년 112석 중 민주당이 31석에 그쳤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임 의원은 "지난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해 시민의 기대를 뒷받침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제12대 의회는 다르다"라며 "1000만 서울 시민께서 서울시의회에 주요 안건을 책임있게 처리하고, 오세훈 시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하라는 뜻으로 80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을 부여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즉시 예산검증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사업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부터 집행 전반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조 아래에서 오 시장이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도시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타당성·재정 건전성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예산 삭감이나 조례 개정 등으로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 의견이 극심히 갈리는 사안 발생 시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시장 결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공산도 크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엄호할 것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길영 시의원은 당선 후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정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밝혔다. 사자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인용하며 "운명을 같이 하는 한배를 탄 사람으로서 의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함께할 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우리의 단합은 시민의 희망이 되고 우리의 성과는 서울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