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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 시한 앞둔 홈플러스…회생 연장·청산 갈림길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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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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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가 30일 법원에 점포·인력 절반 감축과 1조2000억원 비용절감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 홈플러스는 핵심 점포 중심 재편과 구조조정으로 연 800억원대 영업이익 회복 후 3년 안에 15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그러나 2000억원 규모 DIP 금융 조달 방안이 미확정인 데다 MBK와 메리츠 간 이견으로 법원 판단에 따라 연장·청산 가능성이 모두 거론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정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126개 점포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
인력 50% 감축·익스프레스 매각에도 2000억 운영자금 조달은 미완
MBK·메리츠, DIP 금융 놓고 평행선…개인 지급보증 요구가 쟁점
법원, 7월 3일 가결 시한 앞두고 회생 연장·폐지 여부 검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가 법원에 다시 회생 가능성을 호소했다. 점포와 인력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하면서다. 다만 회생 절차 지속 여부의 핵심 변수인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 조달 방안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여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유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했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7월 3일로 예정된 만큼, 그 전에 구조조정 성과와 향후 사업성 개선 전망을 담은 자료를 낸 것이다. 이번 변경안은 법원이 기존 회생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한 소명 성격이 강하다.

홈플러스 영등포점. [사진=뉴스핌DB]

홈플러스가 내세운 핵심은 강도 높은 자구노력이다. 회사는 기존 126개였던 대형마트 점포를 67개 핵심 점포 중심으로 재편했다. 슈퍼마켓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에 매각했고, 인력도 자연퇴사와 희망퇴직 등을 통해 회생 신청 직전 대비 약 50% 줄였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임대료와 운영비 등 고정비 부담을 크게 낮췄고, 전체 비용 절감 효과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상품 공급과 영업이 정상화될 경우 남은 핵심 점포만으로도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연간 8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낼 수 있고, 3년 안에는 영업이익을 15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폐점 점포 매각 대금 등을 활용해 공익채권과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이후 다시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자금이다. 법원이 회생 절차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보는 쟁점은 2000억원 안팎의 DIP 금융 조달 가능성이다. DIP 금융은 회생절차 중인 기업이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받는 긴급 운영자금 성격의 대출이다. 법원은 홈플러스 측에 이날 오후 5시까지 2000억원 DIP 제출과 관련한 의견을 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별도로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자금 지원을 둘러싼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원 규모를 1000억원 수준으로 제한하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지급보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MBK 측은 개인 보증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포그래픽. [그래픽=조민교 기자]

법원이 당장 이날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이 전날 제출된 데다, 회사와 대주주, 채권자,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이 회생 절차 연장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변경안과 이해관계자 의견, 자금 조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향후 시나리오를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법원이 가결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면 홈플러스는 자금 조달 방안을 보완하고 M&A 재추진을 준비할 시간을 벌게 된다. 협력사 납품 정상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연장이 곧 회생 인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신규 자금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생계획안은 다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반대로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이미 연장한 바 있다. 추가 연장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2000억원 자금 조달 방안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판단할 경우 회생절차 폐지와 청산 수순으로 기울 수 있다. 이 경우 직원 1만여명의 고용 문제는 물론 협력업체와 납품업체, 지역 상권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이 조달된다고 해도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이 곧바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법원은 자금 확보 여부와 함께 영업 정상화 가능성, 채권 변제 계획의 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여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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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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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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