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로스타트는 1일 유로존 6월 CPI가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 미·이란 종전 MOU로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
- 근원 인플레도 2.4%로 떨어졌지만 ECB 추가 금리 인상 기대는 그대로 유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둔화됐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1일(현지 시각)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잠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전달에 기록한 3.2%에 비해서는 0.4%포인트가 낮아졌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3.0%를 밑돌았다.
특히 3개월 만에 3.0% 아래로 내려간 점이 주목을 끌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월 1.7%, 2월 1.9%, 3월 2.6%, 4월 3.0%, 5월 3.2%였다.
마이클 필드 모닝스타(Morningstar) 최고 주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불과 두 달 전만큼 큰 우려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조용히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서비스업이 0.3% 낮아진 3.2%를 기록했다. 식품·알코올·담배는 1.6%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비에너지 산업재는 0.9%로 전달과 같았다. 에너지는 8.7%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무려 2.1%포인트 내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4%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2.5%를 하회한 것이다.
주요국 중에서는 독일이 전달보다 0.3%포인트 낮아진 2.4%를 기록했고, 프랑스는 2.0%로 0.8%포인트나 떨어졌다. 이탈리아는 전달 3.2%에서 3.1%로 수치가 내렸고, 스페인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벨기에는 1.0%포인트 낮아진 3.0%를 보였고, 아일랜드는 0.3%포인트 낮아진 3.2%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것과 관련해 "이란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유로존 경제 전반의 물가 압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레이더들은 스와프 계약이 반영한 시장 가격을 근거로 ECB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139달러 수준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