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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상 장악에 맞서는 베트남의 40억 달러 '혼코아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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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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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이 6일 혼코아이 해상교량 공사를 진행했다.
  • 40억달러 투입해 메콩델타 항만·물류 거점으로 키운다.
  • 군민 이중용도로 중국의 해상 영향력에 대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혼코아이(Hon Khoai)는 베트남 까마우성 남쪽 해안에서 15km 떨어진 섬이다. 수려한 해안과 원시림을 자랑하는 이 섬은 중국의 해상 패권에 맞서는 베트남의 전초 기지이자, 해상 물류 거점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남부에서는 까마우성 최남단과 혼코아이를 연결하는 18km 길이의 해상교량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40억달러가 투입되는 혼코아이 프로젝트는 장거리 해상교량과 함께 '메콩델타-혼코아이-글로벌 항로'로 이어지는 대규모 항만 인프라 공사를 포함한다. 동남아 물류에서 베트남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중국이 캄보디아와 손잡고 동남아 연안에서 해상 기지를 늘려나가는 것을 견제하려는 국방·안보 성격도 짙다.

중국은 2010년부터 메콩강을 끼고 있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푸난-테초 운하(Funan Techo Canal)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다. 2024년 착공에 들어간 해당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서남부 해안을 180km 길이의 운하로 연결한다. 그간 캄보디아가 의존했던 베트남의 항만과 수로를 우회할 수 있는 독자 수송로로 평가된다.

베트남이 서둘러 혼코아이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도 중국이 캄보디아와 손잡고 진행 중인 푸난-테초 운하 사업 때문이다.

붉은 선은 2024년 착공에 들어간 캄보디아 '푸난-테초 운하' 프로젝트 상의 운하 루트다. 베트남은 여기에 맞서는 혼코아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혼코아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베트남의 푸꼬욱 섬과 토추 섬, 그리고 혼코아이를 잇는 남서해안 방어선이 완성된다. [사진=블룸버그]

베트남의 메콩델타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수심이 얕아 대형 선박의 접안이 어렵다.

혼코아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메콩델타의 산물은 해상교량을 통해 혼코아이 항만으로 수송된 뒤 큰 바닷길로 동북아와 미국으로 향할 수 있다. 나아가 호치민 인근의 산업단지들이 이 경로를 이용할 경우 호치민 항구의 만성적 병목 현상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으로 혼코아이는 태국만(Gulf of Thailand)으로 향하는 베트남의 남서 관문에 위치한다. 베트남이 남중국해 동측 축 외에 서측 해상 축에서도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거점이다. 인도양-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로 이어지는 기존 항로와 연계 시, 동남아 서측 해상 물류망에서 소외됐던 베트남이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혼코아이 항만은 군민(軍民) 이중용도 시설로 기획됐다. 대형 상선은 물론이고 함대의 365일 정박이 가능해 동남아 해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견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혼코아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호치민에서 항공편으로 50분 거리인 남쪽의 푸꾸옥 섬, 그리고 푸꾸옥 남서쪽의 토추 섬을 잇는 남서부 해안 경비망이 갖춰지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중국이 캄보디아 항만에서 말라카 해협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할 경우 1차 방어선 역할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ISEAS-Yusof Ishak Institute)의 레 홍 히엡은 "베트남이 캄보디아와 중국의 관계를 "점점 더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군함의 정박이 가능한 남서부의 군민 이중용도 항만은 이러한 우려에 직접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초 베트남과 호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인도를 찾았다. 일본은 인도-동남아 해운 길목에 위치한 국가들과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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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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