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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삼성전자가 촉발한 기술주 매도세 확산 여파로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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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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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7일 2분기 호실적 발표했으나 주가 급락했다
  • 유럽 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 나토는 정상회의서 대규모 무기 구매 계약을 공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7일(현지 시각)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정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이 여파가 글로벌 기술주 약세를 더욱 부채질했다.

투자자들은 또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개막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소식을 주목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21포인트(0.65%) 내린 646.29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11포인트(0.13%) 오른 1만665.8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52.64포인트(1.37%) 떨어진 2만5465.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3.63포인트(0.51%) 하락한 8436.24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03.70포인트(0.95%) 후퇴한 5만2455.44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3.60포인트(0.22%) 물러난 1만9640.2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71조원, 영업이익이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6.9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피크아웃 우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지속 가능성 우려가 작용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는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글로벌 기술주 매도세를 촉발했다"며 "미국의 나스닥 지수 역시 개장 초 약 0.7% 하락했다"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술주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 3.6% 떨어졌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은 7.3% 급락했다. 프랑스의 반도체 소재 기업 소이테크(Soitec)가 17% 폭락했고, 오스트리아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AT&S는 10.4% 하락했다.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8.1% 내렸다.

엑스티비(XTB) 리서치 총괄 캐슬린 브룩스는 "이는 더 저렴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으며, 기술주 비중이 낮은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소수 종목이 시장을 이끄는 장세에서 벗어나 상승세가 보다 광범위한 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트레이드네이션(Trade Nation)의 선임 시장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이번 움직임이 시장 전반의 신뢰 약화라기보다 강한 상승세 이후 나타난 숨 고르기"라면서 "시장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물가상승률 둔화, 미국 노동시장 냉각 조짐 등이 위험자산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나토 정상회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했다. 나토 정상들은 이날 수백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매 계약을 공개했다. 유럽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돈을 더 많이 써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한 압박에 호응하는 모습이었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전략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은 유럽 국가들에 다소 거칠었지만 반드시 필요했던 경종이었다"며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유럽은 교훈을 받아들였고, 그에 맞춰 국방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럽의 방산주는 이날 2.5% 하락했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독일의 전력·에너지 설비 기업 지멘스에너지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8.9% 하락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방산·항공우주 기업 사브는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4.1% 올랐다. 나토는 이날 사브의 글로벌아이(GlobalEye)를 차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기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자동차 업체 르노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르노 지분 인수를 두 차례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0.7%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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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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