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9일 유로화 외평채 17억유로를 발행했다.
- 3년물과 7년물 모두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 정부는 올해 외평채 한도 50억달러를 모두 소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7년물 역대 최저 가산금리 달성
연간 외평채 50억달러 발행 완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억유로(약 2조90000억) 발행했다. 3년물과 7년물 모두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하며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경제의 신뢰도와 외화 조달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발행으로 정부는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인 50억달러(약 7조5000억) 상당을 모두 소화했다. 달러화와 유로화 시장에서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를 달성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외화 조달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8일 17억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평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물 7억유로와 7년물 10억유로 등 두 개 트랜치로 발행됐다. 3년물 발행금리는 유로 미드스왑 금리에 10베이시스포인트(bp·1bp는 0.01%p)를 더한 2.981%, 7년물은 유로 미드스왑 금리에 28bp를 더한 3.285%로 결정됐다.

정부는 이번 발행으로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사상 최대 규모인 17억유로 발행해 유로화 한국물 벤치마크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7년물은 10억유로 규모로 단일 트랜치 기준 역대 최대 발행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14년 7억5000만유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3년물과 7년물 각각 7억유로 발행보다도 규모가 확대됐다. 정부는 달러화와 함께 글로벌 양대 통화인 유로화 시장에서 확고한 준거지표를 마련해 국내 발행사들의 안정적인 외화 조달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산금리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년물은 종전 최저인 지난해 25bp(0.25%)보다 15bp 낮은 10bp, 7년물은 기존 52bp보다 24bp 낮은 28bp로 각각 발행됐다.
정부는 이번 7년물 가산금리가 캐나다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의 유사 만기 채권 유통 가산금리(35bp)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조달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만큼 한국물 전반의 외화 조달 비용 절감 효과도 전망된다.
정부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전략과 첨단 제조업 경쟁력,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최초 제시했던 금리보다 4bp 낮은 수준으로 발행을 마쳤으며 정부와 국제기구,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SSA(Sovereign, Supranationals & Agencies) 방식으로 3년 연속 발행에도 성공했다.
이번 발행으로 정부는 오는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7억유로 규모의 유로화 외평채 상환 재원을 미리 확보했다. 차환 부담 없이 안정적인 대외 지급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재경부는 "이번 발행으로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인 50억달러 상당을 모두 소화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외화 외평채 발행을 마무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안정적인 외화 조달 기반과 대외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