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현송 한은 총재가 9일 원화 약세 원인으로 리밸런싱을 꼽았다.
- 한은은 중동 리스크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환율 급등이 겹쳤다고 봤다.
- 미국과의 통화스와프에는 유동성 부족이 없어 신중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꼽았다. 환율 안정을 위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신 총재는 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 이유에 대해 "글로벌 요인으로는 미국의 통화 정책의 변화 가능성으로 달러가 강세로 접어든 면이 있다"며 "한국 상황에 특별히 적용되는 요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관련해 한국은행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올해 원/달러 환율이 중동지역 리스크 영향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증대되면서 주요국 통화와 함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영향이 더해지면서 주요국 통화보다 절하폭이 큰 편이라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와 미 달러화 강세, 외국인의 국내 주식 대규모 순매도 등으로 1500원 중반대까지 상승했다.
특히 5월 이후에는 중동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고,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리밸런싱 및 차익실현 목적의 주식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환율이 빠르게 올랐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5월 국내 주식을 48조5000억원, 6월에는 57조200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신 총재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제도는 상징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상당히 좋은 역할을 미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통화스와프의 주 목적이 유동성 고갈 시 유동성을 지급하는 것인데 현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누적되고 있고 기본적인 경제 틀에서 봤을때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