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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빗장 현실화…실수요자 향한 저축은행도 '문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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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들이 14일 하반기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 제2금융권 풍선효과가 거론됐지만
  • 저축은행은 규제·조달비용·건전성 부담 탓에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27 규제로 여신 구조 변화…실수요 흡수도 제한적
조달비용·건전성 부담에 선별 여신 기조 강화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하반기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축은행도 이를 예전처럼 흡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여신 운용 환경이 달라진 데다 조달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대출 여력이 이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도 모집인 채널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제한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은 상반기에만 약 15조 7000억원 증가해 연간 증가 목표의 약 78%를 소진하면서 하반기 은행권 대출 문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AI일러스트=박가연 기자] = 2026.07.14 eoyn2@newspim.com

이에 따라 제2금융권 풍선효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그 영향이 이전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6·27 가계대출 대책으로 은행권 대출을 보완하던 제2금융권의 여신 운용 구조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당시 은행권 대출을 신용대출로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은행권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특히 저축은행은 주택 관련 규제와 신용대출 한도가 동시에 적용되면서 은행권 대출이 줄더라도 곧바로 여신을 확대하기 어려운 여건이 됐다.

실제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공급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대형 저축은행 31곳의 올해 1분기 신용대출 잔액은 25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76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신용대출 차주는 198만6000명에서 207만4000명으로 8만8000명 늘었고, 취급 건수는 18만652건에서 15만5129건으로 감소했다. 건당 평균 취급액도 1520만원에서 1111만원으로 줄었으며, 올해 1분기 연체율은 6.7%,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8.6%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부담도 여전하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예전처럼 한 차주에게 큰 금액을 내주는 영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규제 이후에는 차주당 대출 규모가 작아지고 생활자금 중심의 소액 신용대출 비중이 높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이 여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지 않는 이유는 규제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예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심화됐고, 수신 확보를 위해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조달비용 부담도 커졌다. 여기에 이달부터 하반기 민간중금리대출 인정금리 상한이 15.27%로 낮아지면서 수익성 부담도 커졌다.

다른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예금을 확보하려면 이전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곧바로 신규 대출로 돌리기보다 유동성을 먼저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총량 여력이 남아 있더라도 곧바로 대출을 확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규제와 조달비용, 건전성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여신 운용의 초점이 외형 확대보다 위험 관리에 맞춰지고 있어서다.

또 다른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성장과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건전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며 "여신 규모를 얼마나 늘리느냐보다 제한된 여신 여력을 어떤 차주에게 배분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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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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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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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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