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과기부와 우주항공청이 16일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K-반도체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했다.
- 연내 모두의 AI 출시와 누리호 5차 발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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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연내 출시 예고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K-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연내 전 국민이 비용 부담과 이용량 제약 없이 쓰는 AI 챗봇 '모두의 AI'를 출시한다. 우주 분야에서는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와 재사용발사체 개발로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에 나선다.
과기부와 우주항공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과기부는 'AI·과학기술로 함께 행복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목표로 ▲3대 메가프로젝트 총력 추진 ▲모두가 누리는 AI 기본사회 실현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청년 성장사다리 구축과 지역 혁신성장 지원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 등 5대 방향을 제시했다.
◆ 550조 AIDC·피지컬 AI '세계 1강' 도전…'모두의 AI' 연내 출시
3대 메가프로젝트 중 AI 데이터센터는 SK, GS, 네이버 등 총 550조원 규모 민간투자로 구축되는 기가와트급 초거대 시설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범부처 TF·민관 얼라이언스·전담지원반의 3축 체계로 전력·부지·인허가를 지원한다. 피지컬 AI는 2030년 세계 1강 도전을 목표로 물리법칙 기반 합성데이터를 대량 생산하는 독자 월드모델 개발에 올해 착수하고, 3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 국산 풀스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K-반도체 분야에서는 1nm급 극미세 소자와 차세대 HBM 등 물리적 한계를 돌파하는 원천기술 개발에 하반기 사전기획을 거쳐 착수한다.
메가프로젝트가 인프라 축이라면 국민 체감 축은 '모두의 AI'다. 연내 국산 AI 모델 기반 범용 챗봇을 비용 부담과 이용량 제약 없이 제공하고, 청년 지원금 등 정부 혜택을 안내하고 신청까지 대행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내년부터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전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AI 접근통제에 대응해 올 하반기 글로벌 10위권 성능의 독자 AI 모델을 확보하고, 이후 GPU·데이터·인재 집중 지원으로 최상위급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AI 교육은 12개 부처 협업으로 연내 514만명에게 제공하고, 하반기 농축산물 가격비교·AI 국세상담 등 국민 체감 서비스 4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개를 출시한다.
◆ 양자·신약·BCI 'K-문샷' 가속…'실패의 자산화'로 R&D 혁신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에 속도를 낸다. 연내 50큐비트 국산 양자컴퓨터를 확보하고 2029년까지 100큐비트 오류정정용 양자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신약은 2027년 암 특화 AI 모델 개발에 착수해 2028년 말 초기 모델을 공개하고,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2030년 사지마비 환자용 제품 실증을 목표로 8월 산학연병 협의체를 출범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첫 상용 SMR 건설과 병행해 이달 차세대 SMR 개발전략을 내놓고, 내년 원자력 추진선 건조 민관합작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연구·개발(R&D) 시스템도 손본다. 연구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과정이 우수하면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실패의 자산화'를 7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하고, 과제(IRIS)·연구비(Ezbaro·RCMS)·성과(NTIS)로 분리 운영되던 연구지원시스템을 2028년까지 통합한다.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고 성공 시 회수·재투자하는 '투자형 R&D'는 연내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27년 시범사업에 들어가며, 9월에는 슈퍼컴퓨터 6호기를 개통해 연구자에게 첨단 GPU를 공급한다.
◆ 누리호 5차 발사·'팀 코리아' 8월 가동…남해안 우주항공 벨트
우주항공청은 지난 3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의결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토대로 2035년까지 우주항공 기업 1200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추진한다. 하반기 초소형군집위성 등 15기를 실은 누리호 5차 발사를 완수하고,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낮출 재사용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제2우주센터 건립지 선정에 나선다.

항공 분야에서는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에 설계 단계부터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관계부처·민간 협력체 '팀 코리아'를 8월 중 가동하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를 추진한다. 달 탐사는 하반기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 발사,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 2030년 소형 달 착륙선으로 이어지며,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도 구축한다. 청사 소재지 사천을 연구·제조·행정 종합거점으로 삼아 진주·창원·순천·고흥을 잇는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도 조성한다.
과기부와 우주청은 "첨단기술 확보가 곧 국가의 생존으로 직결되는 시대에 한 치의 지체도 허용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