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로쓰리서치는 16일 일진전기가 변압기·초고압 케이블 사업에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변압기는 765kV 초고압 기술력과 수주잔고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1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초고압 케이블 수요 확대와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올해 매출 2조2704억원·영업이익 2087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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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16일 일진전기에 대해 글로벌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 케이블 사업까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수주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상승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용희·김민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일진전기는 고수익 변압기와 초고압 케이블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변압기 사업이 높은 수익성과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진전기는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전력기기 공급 부족으로 2028년 납품 물량까지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변압기 부문의 연간 매출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변압기 이후에는 초고압 케이블이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소와 변압기, 송전망을 연결하는 초고압 케이블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초고압 제품 비중이 높아질수록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초고압 케이블은 송전거리 증가와 전압 상향에 따라 제품 단가가 상승하는 구조"라며 "북미를 비롯한 해외 레퍼런스 확대와 수주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변압기에 이어 케이블 사업도 실적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로쓰리서치는 올해 일진전기의 매출액을 2조2704억원, 영업이익을 2087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미국향 변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변압기 수주잔고는 약 1조8000억원으로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변압기 가격 상승은 정점에 근접했지만 실적 개선은 가격보다 물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와 초고압 케이블 성장으로 이익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