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클래식부산은 19일과 21일 특별음악회를 열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했다
- 19일 부산시향이 홍석원 지휘와 바리톤 김태한 협연으로 최우정·말러·베토벤 작품을 연주했다
- 21일 서초교향악단이 배종훈 지휘로 대니구·김태형 협연 무대를 꾸미며 세계유산 보존·혁신·교류 가치를 음악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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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정신 음악으로 구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행사 첫날 부산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무대로 확장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클래식부산은 오는 19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서초교향악단을 초청, 부산콘서트홀에서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홍석원과 바리톤 김태한과 함께 오른다. 홍석원은 부산시향 제12대 예술감독으로 K-클래식의 동력을 부산에서 이끌어 온 인물이다. 협연을 맡는 성악가 김태한은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우승으로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리톤이다.
부산시향 공연에서는 최우정 작곡 '수제천(Resounds)', 말러 '뤼케르트 가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연주된다. 최우정의 '수제천(Resounds)'은 한국 전통음악 수제천을 현대 오케스트라 언어로 재구성해 환경위기와 자연 공존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김태한이 부르는 말러 '뤼케르트 가곡'은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 모음으로, 인간 내면의 고독과 사랑, 영적 성찰을 주제로 한다.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가곡은 세계유산 논의가 지향하는 인류 보편 가치와도 맥을 같이하는 레퍼토리로 마련됐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21일 도시교류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초교향악단이 초청돼 배종훈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배종훈은 서초문화재단 예술총감독 겸 서초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2009년부터 유엔참전용사 기념 평화음악회를 이어오며 음악을 통한 국제 교류 활동을 해 온 지휘자다.
서초구 홍보대사인 대니구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프로젝트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온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온 연주자로 서초M스타즈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서초교향악단 공연에서는 하이든 교향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과 '로망스 제2번', 몬티 '차르다시' 등이 연주된다.
기획 측은 하이든으로 음악사의 기원을, 베토벤으로 혁신과 감동을 몬티로 다채로운 교류를 상징하는 구성을 통해 세계유산위원회의 핵심 가치인 보존, 혁신, 교류를 음악적으로 구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특별음악회가 세계 각국 대표단과 시민이 함께 관람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서의 역할과 유네스코 정신을 음악을 통해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