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2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해 9개월 상승 후 보합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산품은 내렸지만 국내공급물가와 총산출물가는 오르며 생산단계 부담이 커졌다
- 한은은 중동 전쟁 등으로 물가 상방 요인이 지속돼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압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공급물가 13.2%·총산출물가 17.6% ↑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보합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멈췄다. 반면 국내공급물가와 총산출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생산 단계의 물가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30.03(2020=100)으로 전월과 같았다. 생산자물가가 9개월 연속 상승한 뒤 보합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공산품은 전월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다. 나프타와 제트유 등을 중심으로 석탄·석유제품이 5.3%,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수지 등이 포함된 화학제품이 1.8% 포인트 각각 내렸다. 반면 반도체 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가격은 2.4%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가축 전염병 영향으로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2.1% 포인트 오르면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 원료비 상승에 따른 도매요금 인상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 포인트 올랐다. 서비스는 주가 상승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 증가로 금융 및 보험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보합에 머물렀지만 생산 단계의 비용 부담은 이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오르면서 전월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2.4%)과 국내출하(0.5%) 영향으로 2.1% 포인트 상승했고, 중간재와 최종재도 수입가격 상승을 중심으로 각각 0.5% 포인트 올랐다. 용도별로는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1.2%, 0.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3.2%로 2022년 7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달러/원 환율이 오른 데다 6월 통관가격에 반영되는 5월 국제유가 하락 폭이 전월보다 축소되면서 통관 기준 수입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수출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0.7%)와 수출(5.2%)이 모두 늘면서 0.9% 포인트 올랐고, 공산품은 국내출하가 0.3% 내렸지만 수출이 1.3% 오르면서 0.4% 상승했다. 서비스도 0.2% 올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7.6%로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팀장은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세는 멈췄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2차 파급효과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들도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물가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월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들어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월보다 약 10% 하락했고 항공 여객·화물 유류할증료 인하도 하락 요인"이라면서도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재개와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추가 인상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전체적인 방향은 조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