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해시가 23일 2026년 상반기 혼인·출생 신고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혼인 신고는 1287건으로 전년보다 14.8% 늘어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 출생 신고는 1489건으로 전년보다 13.0% 증가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반등세를 보이며 인구 활력 회복 신호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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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입과 정책 효과 분석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2026년 상반기 혼인·출생 신고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청년 유입과 인구 구조 회복의 분기점을 맞고 있다.
시는 2026년 상반기 가족관계 신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혼인과 출생 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김해시청 허가민원과와 장유출장소,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혼인·출생 신고 건수를 종합 집계한 자료다.
올해 상반기 김해시 혼인 신고 건수는 1287건으로 전년 동기 1121건보다 166건 증가했다. 증가율은 14.8%다. 월별로는 1월 250건, 3월 211건, 4월 212건, 5월 211건, 6월 217건으로, 상반기 내내 월 200건 안팎을 꾸준히 유지하며 고른 증가 흐름을 보였다.
혼인 건수는 최근 몇 년간 회복세가 뚜렷하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3년 972건에서 2024년 1093건(전년 대비 +12.5%), 2025년 1121건(+2.6%)에 이어 2026년 1,287건(+14.8%)을 기록했다.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가 이어지며 이전까지 주춤하던 혼인 추이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출생 신고도 증가폭이 크다. 2026년 상반기 김해시 출생 신고 건수는 1489건으로, 전년 동기 1318건보다 171건 늘었다. 증가율은 13.0%다. 월별로는 3월 287건이 상반기 중 가장 많았고 4월 272건, 6월 259건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출생 건수는 최근 몇 년간 등락을 겪었다. 김해시는 2023년 상반기 1,283건(-7.6%), 2024년 상반기 1,176건(-8.3%)으로 2년 연속 감소하며 저출산 우려가 커졌으나 2025년 상반기 1,318건으로 전년 대비 12.0% 반등했다
올해 상반기 1489건으로 다시 13.0% 증가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감소 국면이 끝나고 회복 흐름이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시는 청년 유입, 주거·보육 환경 개선, 가족 친화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혼인과 출생을 결심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혼인 신고 증가가 몇 년에 걸쳐 이어지고 그 이후 출생 신고가 반등한 점은 결혼·출산 과정의 시간차를 고려할 때 정책 효과와 인구 구조 변화가 맞물려 나타나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동희 김해시 허가민원과장은 "혼인과 출생 신고 건수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우리 시의 인구 활력 회복을 알리는 신호"라며 "맞춤형 가족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