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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3일 수원 KT-두산전, '탈삼진 1위' 두산 곽빈 만나는 7연승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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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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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와 두산이 23일 수원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선발은 KT 로건 앨런·두산 곽빈이다.
  • KT는 팀 타율 0.281과 두산전 6승1무3패를 앞세우지만, 불펜과 마운드 안정성은 두산이 우위다.
  • 선발 매치업은 KT에 강했던 곽빈이 유리하나, 로건의 피홈런 관리와 선취점·수비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KT 위즈 vs 두산 베어스 수원 경기 분석 (7월 23일)

7월 2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위 KT와 5위 두산이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KT 좌완 로건 앨런, 두산 우완 곽빈으로 예고됐다. 두 팀은 지난 21일 연장 11회 혈투 끝에 2-2로 비겼고, 22일 경기는 비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하루씩 휴식을 취한 두 선발이 그대로 다시 맞붙는 가운데 상위권 경쟁을 벌이는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곽빈이 23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7.23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KT 위즈 (51승 2무 35패, 2위)

KT는 22일까지 51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팀 타율은 0.281로 리그 최상위권이며, 안정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선두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의 최근 흐름은 매우 좋다. 21일 두산전 전까지 7연승을 달렸고,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오원석이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막았고, 타선은 상대 실책과 집중타를 묶어 먼저 2점을 얻었다. 다만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승을 승리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KT의 가장 큰 강점은 타선의 연결 능력이다. 안현민을 중심으로 김현수, 최원준, 샘 힐리어드 등이 출루와 장타를 고르게 생산하고 있다. 특정 타자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상·하위 타선 전체가 득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위협적이다.

특히 팀 타율 0.281은 두산의 0.270보다 앞선다. 홈런 수는 61개로 72개인 두산보다 적지만, 출루한 주자를 적시타로 불러들이는 능력과 주루를 활용한 득점 생산에서는 강점을 갖는다.

다만 마운드에서는 불안 요소가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53으로 두산의 3.84보다 높다.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 불펜 의존도가 커지고, 접전 상황에서 박영현에게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두산 베어스 (47승 3무 42패, 5위)

두산은 47승 3무 42패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타율 0.270, 팀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타격과 마운드 모두 비교적 균형 잡힌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마운드 지표에서는 KT보다 확실히 앞서 있다.

두산도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21일 KT전 전까지 3연승을 달렸고, 수원 원정 첫 경기에서도 9회 김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패배를 피했다. 우천으로 경기가 1시간 17분 동안 중단된 데다 연장 11회까지 이어졌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최근 두산 타선에서는 김민석과 유니오 세베리노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민석은 21일 경기 9회 2사 1, 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세베리노는 두산 합류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하고 있지 못하기에 이번 경기를 계기로 살아나야 한다.

두산은 팀 홈런 72개로 KT의 61개보다 많다. 타율에서는 KT에 밀리지만,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두산이 앞선다. 특히 박준순, 양의지 등 중심 타자 앞에 주자가 쌓이면 로건 앨런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진의 안정감이 강점이다. 최민석과 곽빈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불펜도 시즌 전체적으로 KT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KT를 상대로 3승 1무 6패에 그쳤다는 점은 부담이다.

◆선발 투수 분석

KT 선발: 로건 앨런(좌투)

로건 앨런은 KT가 시즌 도중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한 좌완 외국인 투수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두 차례 작성했다.

로건은 압도적인 강속구로 타자를 찍어 누르는 유형보다는 직구와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투수다. 좌완 특유의 각도를 활용해 좌타자 몸쪽과 우타자 바깥쪽을 공략하며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있다.

KT 합류 초기에는 짧은 적응 기간과 투구 수 관리 때문에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선발로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시즌 27이닝 동안 29피안타와 8사사구를 허용했다. 볼넷 자체는 많지 않지만 피홈런이 5개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면 실점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공식 상대 기록은 아직 없기 때문에 두산 타자들이 로건의 공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변수다.

평가: 로건은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두산은 팀 홈런이 많은 데다 우타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강하다. 양의지와 세베리노를 상대로 몸쪽 승부가 가운데로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6이닝 안팎을 책임지며 KT의 불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이번 경기의 핵심 과제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두산 선발: 곽빈(우투)

곽빈은 올 시즌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국내 에이스다. 18경기에서 103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2.80, WHIP 1.18을 기록하고 있다. 11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탈삼진은 120개로 리그 전체 1위다.

곽빈의 가장 큰 무기는 위력적인 직구다. 최고 시속 150㎞대 중후반에 이르는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위쪽에 던져 헛스윙과 뜬공을 유도한다. 여기에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의 시선을 흔든다.

올 시즌 곽빈은 단순히 구위에 의존하는 투수를 넘어 경기 운영에서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넷은 103이닝 동안 29개에 불과하며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변화구로 승부를 끝내는 패턴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도 강했다. 올 시즌 KT전 2경기에 나서 12이닝 동안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KT 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등판은 당초 22일로 예정됐지만 경기 취소로 하루 밀렸다. 실제 경기를 치르지 않고 하루 더 휴식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등판 일정이 변경되면서 준비 리듬을 다시 맞춰야 한다.

평가: 선발 매치업에서는 곽빈이 우위에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과 이닝 소화력, 탈삼진 능력뿐 아니라 KT전 성적도 좋다. 다만 KT는 팀 타율 1위권의 강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어 주자 출루 이후의 승부가 중요하다. 안현민과 힐리어드 등 장타자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지 않는다면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변수

곽빈의 강속구 vs KT의 정교한 타선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대결은 곽빈과 KT 타선의 맞대결이다. 곽빈은 120탈삼진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헛스윙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 KT는 팀 타율 0.281로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상위 타선부터 하위 타선까지 쉽게 삼진을 당하지 않고 공을 인플레이로 만드는 능력이 좋다.

KT 타자들이 곽빈의 높은 직구에 배트가 따라 나가면 끌려가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직구를 파울로 걷어내고 투구 수를 늘린다면 곽빈을 6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곽빈은 KT전 평균자책점 0.75로 강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이는 곽빈이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이나 불펜 운영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두산은 곽빈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선취점을 만들어야 한다.

로건의 피홈런 관리

로건은 2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33으로 안정적이지만 홈런을 5개 허용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은 크게 나쁘지 않으나 장타 한 방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경계해야 한다.

두산은 올 시즌 팀 홈런 72개로 KT보다 11개 많다. 양의지와 박준순 등 우타자들이 로건의 체인지업과 커터가 높게 들어오는 순간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로건 입장에서는 삼진을 무리하게 노리기보다 낮은 코스로 땅볼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원 KT위즈파크는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장인 만큼 가운데 몰리는 실투를 최소화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곽빈이 23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7.23 wcn05002@newspim.com

연장 혈투 이후 하루 휴식

두 팀은 21일 우천 중단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가까운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오후 11시 51분에 끝났고, 양 팀은 연장 11회까지 불펜을 투입했다.

22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양 팀 불펜은 뜻밖의 휴식을 얻었다. 연투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필승조를 적극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선발 투수들이 6이닝 이상을 책임질 경우 경기 후반에는 박영현을 보유한 KT와 두산 필승조의 정면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어느 한쪽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휴식을 취한 불펜을 빠르게 가동할 수 있다.

KT의 상대 전적 우위

KT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6승 1무 3패로 앞서 있다. 두산이 팀 평균자책점과 홈런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맞대결에서는 KT가 더 효율적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KT는 두산 투수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주루와 연결타를 활용했다. 장타 대결에만 의존하지 않고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득점하는 능력이 좋았다.

두산은 곽빈이라는 확실한 선발 카드를 앞세워 상대 전적 열세를 만회해야 한다. 곽빈이 KT 타선을 묶는 동안 중심 타선이 로건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기 흐름이다.

선취점과 수비 집중력

21일 경기에서는 수비가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두산은 1회 세베리노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고, 경기 후반 타선이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다.

곽빈과 로건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낮아 대량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기에서는 실책 하나, 주루 판단 하나가 승부를 바꾼다.

KT는 홈에서 먼저 점수를 뽑은 뒤 불펜을 가동하는 흐름을 원하고, 두산은 곽빈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선취점을 얻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두 팀 모두 초반 수비 집중력이 중요하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리그 2위 KT와 5위 두산의 맞대결이자, 정상급 국내 선발 곽빈과 최근 안정감을 찾은 로건의 선발 대결이다.

선발 투수의 시즌 성적과 이닝 소화력에서는 곽빈이 앞선다. 곽빈은 10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0, 120탈삼진을 기록했고 KT전 평균자책점도 0.75로 강했다. 두산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다.

로건 역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KBO리그 적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3.33으로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27이닝 동안 홈런 5개를 허용했다는 점은 두산 중심 타선을 상대할 때 부담이다.

팀 공격력에서는 KT가 타율과 연결 능력에서, 두산은 홈런과 장타력에서 강점을 갖는다. KT는 곽빈의 높은 직구를 얼마나 끈질기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하고, 두산은 로건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야 한다.

불펜은 22일 경기 취소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따라서 선발이 내려간 뒤에는 양 팀 모두 필승조를 아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경기 초반 선취점과 선발 투수의 6이닝 소화 여부가 경기 운영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선발 매치업에서 곽빈을 앞세운 두산이 쉽게 밀리지 않는 구도다. 다만 KT는 홈 경기와 올 시즌 두산전 6승 1무 3패의 상대 우위, 팀 타율 0.281의 강한 타선을 갖추고 있다. 결국 곽빈이 KT의 정교한 타선을 다시 억제할 수 있는지, 그리고 ​로건이 두산 우타 중심 타선의 장타를 막아낼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3일 수원 KT-두산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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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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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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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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