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3일 대이란 전쟁 여파로 미사일 소진이 급증하자 록히드마틴·RTX·노스롭그루먼 등 방산 대기업 실적과 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록히드마틴과 RTX는 패트리어트·토마호크·사드 등 미사일 증산으로 2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주가도 각각 11%, 9% 급등했다.
- 노스롭그루먼은 센티넬 ICBM 등으로 수주 잔고가 1050억 달러에 달했고, RTX CEO는 미 국방 예산 1조 달러 돌파로 강한 방산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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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미군의 미사일 재고 소진이 가속화되면서 록히드마틴(NYSE: LMT), 레이시온 모기업 RTX 코퍼레이션(NYSE: RTX), 노스롭그루먼(NYSE: NOC) 등 미국 주요 방산 대기업들의 실적과 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2분기 미사일 부문 매출이 패트리어트 및 정밀타격미사일(PrSM) 증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1억 달러(약 6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 미사일방어청(MDA)으로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생산량을 4배 늘리는 3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면서 총 수주 잔고는 2,300억 달러로 늘어났다.
미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군은 올해 대이란 전쟁에서만 1,000~1,400발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소진했으며, 우크라이나 지원 물량까지 더해져 발생한 병목 현상은 2029년 중반에야 해소될 전망이다.
대이란 공격의 핵심 전력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생산하는 RTX 역시 2분기 매출이 18% 증가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86발을 구매하던 토마호크를 2027년 예산안에서만 785발 요청한 상태다. RTX는 해외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체 수주 잔고의 48%를 해외 시장에서 채웠다. 실적 발표 직후 뉴욕 증시에서 록히드마틴 주가는 장중 11% 이상 급등했으며, RTX도 9%까지 올랐다.
한편 노스롭그루먼 역시 2분기에만 센티넬(Sentinel)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업(76억 달러)을 포함해 2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총 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인 1,050억 달러(약 145조 원)에 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크리스토퍼 칼리오 RTX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기본 국방 예산요청액이 1조 달러 선을 넘어섰다"며 "다년간의 구매 요청은 향후 수년간 강력한 방산 수요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