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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KIDA 보고서에 나타난 '고비용 저효율' 사관생도 양성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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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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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가 4년간 생도 1명에 2억7000만원을 쓰며 국군사관학교 완전 통합을 추진했다.
  • 그러나 사관학교는 경쟁률·임관율·복무 지속률 저하로 '고비용 저효율' 논란을 낳고, 2+2 통합안과 여론을 거스른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 장교 70%를 차지하는 ROTC 지원·인센티브는 방치돼, 사관학교 개혁만으로는 장교 양성체계 전체 붕괴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IDA 비공개보고서… 사관학교 통합·자운대 국군사관학교 구상 처음 공개
"육사 1인당 2억7000만원"… 품위유지비까지 포함된 '고비용 저효율' 경고등
"장교단 70%는 ROTC"… 사관학교 통합에 가려진 학군장교 위기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가가 육군사관학교 생도 1명을 장교로 키우는 데 4년간 2억7000만 원 안팎이 투입되는 가운데, 이 막대한 국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임관율·복무 지속률이 동반 하락하면서 '고비용 저효율'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군 장교의 약 70%를 차지하는 ROTC(학군) 장교단에 대한 국가적 지원·인센티브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어, 사관학교 중심 통합 논의만으로는 장교 인력 구조의 위기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품위유지비까지 포함된 '2억7000만원'… 실제론 준 현역급 패키지 =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육군사관학교 생도 1명을 4년간 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2억7037만 원으로, 등록금과 교육비뿐 아니라 품위유지비(생도 봉급), 각종 수당, 급식·피복·기숙사, 교육자료, 탄약, 인력운영, 장비·시설 유지비, 유류비 등 직·간접비 전반이 포함된다.

사관생도는 군인보수 규정에 따라 매달 봉급·품위유지비를 지급받는다. 2025년 기준 월급은 1학년 121만5000원, 2학년 135만 원, 3학년 150만 원, 4학년 165만 원 수준으로 4년 누적 봉급·품위유지비만 6000만~7000만 원대에 이른다. 여기에 당직수당·명절수당·직책수당 등 각종 수당과 전액 국비 급식·기숙사·피복·교재비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준(準) 현역 장교 수준'의 복지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다.

이처럼 생도 1인당 2억7000만 원 수준의 양성비는 서울대 4년 환산 평균 교육비(약 2억4000만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세대 1억5800만 원, 고려대 1억3200만 원, 성균관대 1억3000만 원, 한양대 1억1200만 원 등 주요 사립대의 2배를 훌쩍 넘는다.

다만, 서울대·연·고대의 '교육비'가 등록금·교수 인건비·시설비 등 학교 차원의 교육 비용에 한정되는 반면, 사관학교의 '양성비'는 교육+급여+복지+훈련·장비 유지비까지 포괄하는 '풀 패키지' 국비(國費)라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국가 재정 부담의 구조 자체가 다른 고비용 체제라는 점이 KIDA 보고서를 통해 다시 확인된 셈이다.

◆경쟁률·임관율 추락… 3사는 '회복 불능' = 그럼에도 사관학교의 인력 유입·유지 지표는 '경고등'을 켜고 있다. KIDA 분석에 따르면, 최근 선발 경쟁률은 육사 29.8대1, 해사 25.7대1, 공사 37.6대1로 명목상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육군3사관학교는 1.8대1까지 떨어져 사실상 미달 위기에 직면했다.

임관율은 육사 68.5%, 해사 81.8%, 공사 78.7%, 3사 66.9% 수준으로, 특히 3사는 지원율·임관율 모두 "자체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육사 출신 장교의 임관 5년 차(의무복무) 전역 비율도 16%까지 치솟으면서 초급장교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결국 4년간 2억7000만 원에 이르는 '풀 패키지' 국비에도 우수 인재 유입, 임관, 장기복무를 동시에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사관학교 체제가 '엘리트 교육급 재정투입, 결과적으로는 중간 이하 결과물'이라는 냉정한 평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30일 전군 지휘서신에서 '사관학교 입학 성적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교육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한 대목 역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도 사관학교의 선발 경쟁력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행정·지원인력 52%… 구조적 비효율과 합동성 공백 = KIDA는 이런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원인으로, 과도한 행정·지원 인력 중복과 시설·인력 운용의 임계 규모 미달을 지목했다.

각 군 사관학교가 별도 캠퍼스·조직으로 운영되면서 총 정원 대비 행정·교육 지원인력 비율이 육사를 기준으로 52%에 달해 민간대 단과대 지원인력 비율(6~12%)의 4~9배에 이르고, 학교장 보직 기간도 짧아 중장기 교육혁신의 연속성이 확보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박사 학위 없는 현역 3성 장군들이 육·해·공 사관학교와 국방대학교 등 군 관련 교육기관 수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외국과 다른 우리나라만의 현실이다.  

면담·설문조사에서 사관학교 관계자들은 "개별 학교 차원의 점진적·부분적 개혁으로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교육자원 집적과 거버넌스 조정을 포함한 통합적 접근 필요성에 공감했다.

생도들은 "장교 기본 정체성 형성에는 효과적이지만, 합동성·데이터·AI·사이버 등 공통 역량 함양 측면에서는 전반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장교단·졸업생은 사관학교 위상이 낮아진 주요 요인으로 '우수 생도 부족'과 '장교 직업 선호도 하락'을 꼽았다.

◆'합동군제=개별 사관학교 유지' 논리는 설득력 떨어져 = KIDA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의 장교 양성체계를 비교 분석했다.

미국처럼 사관학교·ROTC·장교후보생학교(OCS)를 병행 운영하거나, 영국처럼 왕립군사학교에서 단기간(약 1년) 장교를 양성하는 방식, 독일·캐나다·호주처럼 민간대 학위와 군사교육을 결합한 경로, 일본처럼 방위대학교에서 통합사관교육을 시킨 후 간부후보생학교 보수교육을 통해 임관시키는 방법 등 각기 다른 역사·문화·제도에 기반한 '다원적 장교 양성 체계'가 일반적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특히 "합동군제를 채택한 해외에서도 개별 사관학교와 ROTC 등 다양한 경로가 병립하고 있다"며 "우리가 합동군제이기 때문에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반드시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핵심은 '사관학교냐, ROTC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각 제도의 장단점을 고려해 합동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체 장교 양성 체계를 재설계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KIDA의 '2+2 통합사관학교'… 정부는 자운대 4년제 완전 통합 선택 = KIDA는 사관학교 교육 비전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수호하는 창의융합형 리더 육성'으로 제시하고,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하나의 통합사관학교 체제로 묶는 2+2 네트워크 통합(1·2학년 공통, 3·4학년 군별 교육)을 현실적 절충안으로 제안했다.

통합 범위는 3군 사관학교로 한정하고, 육군3사관학교의 포함 여부는 육군 장교단 의견과 제도적 난도를 고려해 별도 검토 과제로 돌렸다. 통합 부지는 육사(서울), 3사(경북 영천), 충청권, 광주·전남권 등 네 권역을 놓고 비용·교육·균형발전 효과를 비교 평가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후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통해 대전 자운대에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고,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완전 통합하는 방향으로 통합안을 확정했다. 즉, '육·해·공사 유지+2+2 네트워크 통합' 대신, 4년 전 과정을 단일 국군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완전 통합 학제를 택했다. 입지도 자운대로 확정했다. 사실상, KIDA 용역과 실제 정책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지난 7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한민국헌정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정책 토론회'에서 장영달(가운데) 헌정회 국방위원장과 예비역 장성 등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제공]2026.07.26 gomsi@newspim.com

◆여론은 2+2 선호… 군 내부 반대는 여전 = KIDA 인식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49.1%가 사관학교 통합에 찬성(반대 21%)했고, 고등학생의 42.8%도 통합에 긍정적이었지만, 장교단은 찬성 18.5%·반대 60.9%, 생도는 찬성 3.4%·반대 91.3%로 통합 반대가 절대 다수였다.

통합 방식별 선호에서는 국민·고등학생·장교단·생도 모두 '군별 특성을 유지하는 2+2 네트워크 통합'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다. 국방부가 4년짜리 완전 통합 방식을 택하면서, "여론과 KIDA 용역 보고서 내용을 거스른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자운대를 한 곳뿐인 부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돈 문제와 지역 균형, 군사적 효율성 사이에서 무엇을 어떻게 따져보고 결정했는지 설명하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사관학교만 보는 개혁의 문제점 = 문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사관학교 통합 논의만으로 해결하려 할 경우, 실제 한국군 장교단의 주력인 ROTC(학군장교) 체계는 그대로 방치된다는 데 있다. 현재 연간 신규 임관 소위 약 5000명 중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이 약 70%를 차지하고, 사관학교·3사관학교·학사장교 등을 모두 합쳐도 나머지 30%에 불과할 만큼, ROTC는 한국군 장교단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방 야전부대일수록 ROTC와 3사 출신 비중이 높고, 실제 중대·대대급 지휘 현장에서 보병·포병·기갑 등 주력 전투부대를 이끄는 장교 상당수가 ROTC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ROTC 인력 기반이 흔들릴 경우, 합동 작전의 말단·중간 지휘부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실제 ROTC에는 3학년 선발 시 일시금 지원과 매월 수십만 원대 생활비 지급, 4학년 때 장기복무를 신청하면 추가 일시금을 받는 등의 복지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OTC 후보생들이 체감하는 지원 수준은 사관학교 생도에게 투입되는 4년간 2억7000만 원 규모의 '풀 패키지' 국비에 비하면 현격히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ROTC를 준비하는 우수 인재 입장에서는 등록금·생활비·장기복무 인센티브가 민간 대기업·전문직 진로와 견줄 만한 매력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현역·예비역 장교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육군 ROTC 지원은 2019년 1만1500여 명에서 2022년에는 40% 가까이 줄었다. 서울대 ROTC 지원자는 최근 2년 연속 24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으며, 육군은 2023년 전반기 ROTC 후보생 경쟁률이 1.6대1까지 떨어지자 창군 이래 처음으로 추가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 학군단 지원이 역대 최저치를 찍고, ROTC의 직업·진급 전망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관학교에만 4년간 2억7000만 원대의 고비용을 쏟아붓는 현실에 이른바 '비사(非士)' 출신 장교들의 괴리감과 실망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지난 2월 26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민국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임관 소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모습. 성일종 국방위원장(앞줄 오른쪽)은 1985년 ROTC 23기로 임관해 육군 3사단에서 복무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7.26 gomsi@newspim.com

◆ROTC를 빼놓은 통합, 장교단 '동시 붕괴' 부를 수 있다 = 이런 식으로 ROTC에 대한 국가적 인센티브 설계는 뒷전으로 미뤄둘 경우, 우수 인재는 ROTC·사관학교 모두를 외면하고 민간으로 빠져나가는 '동시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요컨대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사관학교 통합은 장교 양성 체계 재편의 한 축일 뿐, 한국군 장교단의 70%를 차지하는 ROTC 체계에 대한 전면적 재설계·인센티브 강화 없이 '합동형 엘리트 장교단'은 성립하기 어렵다.

군 전문가들은 "고비용 사관학교 개혁과 ROTC 기반 지원정책을 함께 묶어 '사관학교+ROTC+학사장교' 전 장교 양성체계를 하나의 종합 설계도로 다시 짜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는다면,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합동 지휘부뿐 아니라 한국군 장교단 전체의 기반을 잠식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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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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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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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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