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27일 세계유산에 추가됐다.
- 한국의 갯벌은 6개 권역, 1571㎢로 확대됐다.
- 생물다양성·철새이동 핵심지로 국제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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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무안·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추가되며 '한국의 갯벌'이 6개 권역으로 확대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1단계 등재 이후 5년 만의 구역 확장이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보성-순천, 신안, 고창, 서천 갯벌에 여수·고흥·무안과 서산 갯벌이 포함됐다. 구성요소는 4곳에서 6곳으로 재편됐고 총 면적은 1284㎢에서 1571㎢로 늘었다. 이 중 약 87.8%인 1379㎢가 전남광주 권역에 위치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번 유산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멸종위기종 서식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기착지로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여수·고흥 갯벌은 보성-순천 갯벌과 연결된 여자만 생태축을 형성하며 염습지와 해조류, 철새 서식지가 발달한 지역이다. 검은머리갈매기 월동지 등 주요 서식지로 평가된다.
무안 갯벌은 신안 갯벌과 연결된 핵심 권역으로 116.84㎢ 규모의 탄도만·함해만 일대에 1111종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조류 17종이 확인됐다.
서산 갯벌은 가로림만의 반폐쇄형 갯벌로 국내 유일 점박이물범 서식지다. 향후 경기만권 확장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확대 등재는 그간 보전·관리 성과와 국제 심사 대응을 통해 이뤄졌으며, 2026년 6월 IUCN 등재 권고를 이끌어낸 바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유산구역은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어업활동과 재산권은 제한되지 않는다.
김산 무안군수도 "보전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생태관광 거점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길용 문화정책관은 "국제적 생태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존과 활용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