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탈리아축구협회가 28일 만치니를 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
- 만치니는 3년 만에 복귀해 이탈리아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 협회는 라니에리도 선임해 월드컵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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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3년 만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28일(현지시간) 만치니 감독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만치니 감독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첫 번째 임기를 마친 뒤 3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만치니 감독은 첫 임기 동안 이탈리아 축구의 부활을 이끌었다. 2021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대표팀은 당시 세계 최다인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2023년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차례로 대표팀을 맡았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결국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을 겪었다.
대표팀 재건에 나선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세계적인 명장들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했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고,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도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러시아 베팅 업체와의 연루 논란이 불거지면서 선임이 무산됐다.
결국 협회는 대표팀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유로 우승 경험과 대표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침체에 빠진 이탈리아 축구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대표팀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지난해 AS로마 감독직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을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2016년 레스터 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끈 라니에리와 만치니의 조합이 월드컵 본선 복귀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