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29일 클뤼프 브뤼허 이적에 근접했다.
- 브뤼허는 이한범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며 중앙 수비 주전 경쟁을 맡길 계획이다.
- 이적 성사 시 브뤼허 첫 한국인이자 EPL 등 빅리그 도약 발판이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의 차기 행선지로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뤼허가 급부상했다.
벨기에 매체 HLN은 29일(한국시간) "클뤼프 브뤼허가 이한범 영입에 근접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한범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가 될 것"이라며 "선수와는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미트윌란과의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도 "브뤼허가 이한범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미트윌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선수 역시 이번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브뤼허는 단순히 백업 자원이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 이한범을 평가하고 있다. HLN은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하는 조엘 오르도녜스가 복귀하기 전까지 이한범이 브랜던 메헬러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계획"이라며 "팀 내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충분히 주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한범은 2023년 FC서울을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5-2026시즌 스리백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덴마크컵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끄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이한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한국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체코전에서는 장신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월드컵 이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도 잇따랐다. 영국과 덴마크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 리즈, 뉴캐슬, 브라이턴, 첼시 등이 이한범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탈리아 나폴리 역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트윌란이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고,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브뤼허가 영입 경쟁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브뤼허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리그 우승을 수차례 차지하며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우승 경쟁을 펼쳤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단골로 출전하고 있다. 동시에 샤를 더케텔라르(아탈란타),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 이고르 치아구(브렌트포드) 등 유망주를 성장시켜 유럽 빅리그로 보내온 '징검다리 구단'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경우 이한범은 브뤼허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는 만큼, 향후 EPL 등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