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광주지부가 29일 김대중 교육감 인수위 정책제안서를 비판했다
- 전교조는 77개 과제가 진단과 우선순위 없이 백화점식으로 나열됐다며 교사 업무 가중을 우려했다
- 초5~중등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AI 채점 도입이 오류·민원 책임을 교사에 전가하고 학교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전락시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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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의 인수위원회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가 펴낸 정책제안서를 두고 "백화점식으로 나열된 사업 목록집"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함 전남광주지부에 따르면 해당 정책제안서는 184쪽 분량으로 정책과제 56개와 장기 발전과제 21개 등 총 77개 과제를 담고 있다.

전교조는 "전남광주 교육이 처한 구조적 모순과 위기에 대한 '진단'이 통째로 빠져 있다"며 "인사말과 비전 등 원론적인 서술에 이어 곧바로 77개 과제를 제시했다. 그럴듯한 정책들만 기계적으로 늘어놓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선 순위가 결여된 하향식 사업은 수많은 공문과 실적 보고 요구로 둔갑해 교사가 온전히 집중해야 할 교육 활동을 짓누를 것"이라며 "백화점식 정책 나열과 일방적인 평가 체제 개편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까지의 서·논술형 평가 전면 확대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표준화된 AI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하나 기계적 채점 과정의 오류 대응, 시스템 관리, 쏟아지는 채점 시비와 민원을 모두 교사의 무한 책임으로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교조는 "교육청의 역할은 정책의 주도권을 독점한 채 과제를 학교에 내려보내는 것이 아니다"며 "이러한 방식은 학교를 교육청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전락시킬 뿐이다"고 비판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