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 아이파크가 29일 FC서울을 2-0으로 꺾고 코리아컵 16강에 올랐다
- 울산 HD·인천 등 K리그1 강호들이 하위 리그 팀들에 잇달아 패해 탈락했다
- 코리아컵은 8월 19일 16강 후 내년 5월 재개되며 총상금과 우승 상금이 대폭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하위 리그 팀들이 K리그1 강호들을 연이어 무너뜨리는 이변이 속출했다.
가장 큰 이변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나왔다. K리그2 선두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1 선두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1과 K리그2 선두의 맞대결에서 부산이 승리하며 상위 리그 팀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8월 3일 전북과 K리그1 맞대결을 앞둔 서울은 김기동 감독이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7분 만에 부산 구템베르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구템베르크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좀처럼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후반 들어 조영욱, 문선민, 안데르손, 손정범 등 주전급 선수들을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투입 직후 손정범의 크로스를 받은 조영욱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부산은 오히려 역습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1분 구템베르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백가온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고, 부산은 2-0 완승으로 K리그1 선두를 무너뜨렸다.
또 다른 이변은 울산에서 나왔다. K리그1 4위 울산 HD는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첫 공식 '울산 더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울산은 FC안양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조현우, 이동경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김재철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이후 울산시민축구단의 탄탄한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후반 초반 김재철이 추가골 기회까지 잡았지만 황병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점수 차만 벌어지지 않았을 뿐, 울산은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김포FC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식에게 극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김포는 또 하나의 자이언트 킬링을 완성했다.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도 K3리그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반면 K리그1 팀들이 모두 탈락한 것은 아니었다. 광주FC는 천안시티FC를 1-0으로 제압했고, 김천 상무는 수원FC를 2-1로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제주SK는 가장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K리그2 화성FC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네게바와 박창준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서도 한 골씩 주고받으며 3-3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안찬기의 두 차례 선방을 앞세워 4-3으로 승리, 힘겹게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밖에 충남아산은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꺾었고, 성남FC는 김해FC를 1-0으로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에 합류했다. K3리그 맞대결에서는 당진시민축구단이 여주FC를 1-0으로 꺾었다.
한편 춘추제로 개편된 코리아컵은 오는 8월 19일 16강 일정을 마친 뒤 휴식기에 들어가며, 내년 5월 8강부터 다시 재개된다. 총상금은 기존 7억1200만원에서 11억400만원으로 늘어났고, 우승 상금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됐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