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정보당국이 6일 러시아의 나토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 푸틴이 사이버 공격과 소규모 침공으로 결속을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 미군 미사일 재고 부족 논란이 대응력 약화 우려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향후 몇 년 내에 사이버 공격이나 소규모 영토 침범 등 한정적인 공격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결속력을 시험하려 할 수 있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부터 정체불명의 무장 단체를 동원한 영토 점령, 나토 동부 전선에 대한 소규모 지상 침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발 시나리오를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간 미 정보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원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공격적인 행동을 강화할 의도가 있는지 분석해 왔다. 당초 미국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는 나토를 자극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군과 석유 산업이 타격을 입고 전선에서의 진척이 더뎌지면서, 내부 압박에 시달린 푸틴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쪽으로 평가가 뒤바뀌었다.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이 올가을부터 2029년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푸틴의 목표가 나토 동맹을 분열시키고 미국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는 데 있다고 분석한다.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인 소규모 지상 침공은 나토 회원국의 집단 방위 의무를 규정한 나토 조약 5조를 발동시키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게 평가된다. 그러나 나토 조약 5조는 사이버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이제 러시아가 이 약점을 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와중에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對)이란 분쟁 여파로 핵심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대응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자국 영토 침공을 막아낼 정밀타격미사일(PrSM),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 스티어 지대공 미사일은 물론 패트리어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SM-3 등 공중 방어 요격 미사일도 부족한 실정이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과의 전쟁에서만 패트리어트 미사일 1,060~1,430발을 소모해 잔여 재고가 870발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 역시 백악관에 방공 요격 미사일 부족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재고 부족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재고 부족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 타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반박했고, 백악관 측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중동에서의 무기 소모가 러시아뿐 아니라 서태평양에서 중국을 억제하는 미국의 안보 역량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