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영길·정청래·김민석이 7일 호남 공략에 총력전을 펼쳤다.
- 첫 주 초박빙 양상 속 정청래·김민석 공방이 격화했다.
- 민주당은 8일·9일 순회경선 결과로 판세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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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신경전 고조…송 "호남서 반전" 총력전
8~9일 제주·인천·강원·TK 순회경선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기호순) 3인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첫 주 충청권과 PK(부산·울산·경남) 경선 결과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0.99%포인트(p)에 불과한 초박빙 승부 국면으로 가며 후보들 간 비방전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열며 지역 경선 결과도 발표한다.

◆송·정·김 '최대 승부처' 호남 공략…막판 표심 잡기
전체 권리당원의 30%(51만명) 이상이 집중된 호남은 당권 향배를 가를 최대 승부처다. 후보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일제히 전남광주와 전북을 돌며 민생 행보와 당원 간담회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호남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권리당원은 약 51만명으로 전체 당원의 약 33%를 차지한다.
김 후보는 3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남원과 정읍, 익산, 군산, 순천, 목포, 해남, 영광을 잇달아 찾았다. 새벽 시장과 수협 위판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당원 간담회와 강연회를 열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강원과 서울·경기 수도권 일정을 병행하면서도 광주 말바우시장과 지체장애인·소방공무원·개인택시조합 정책간담회를 소화하며 호남 민심을 챙겼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을 향해 "호남 지인들에게 전화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여수와 순천, 화순, 나주, 해남, 진도, 목포를 집중 공략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배경인 울돌목을 찾아 "필사즉생의 각오"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저에게도 열두 척의 배 같은 지지율이 있다"며 "호남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판세를 뒤집겠다"고 강조했다.

◆TV토론 후 공방 격화…鄭 "金 윤리감찰" vs 金 "단합 저해 낙인찍기"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민석·정청래 후보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5일 한국방송(KBS) 2차 텔레비전(TV) 토론 이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정 후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2차 TV토론으로 게임은 끝났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과 관련해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만큼 윤리 감찰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의 과거 행적과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발언,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자신들을 향한 '반명(반이재명)' 공세는 당내 단합을 저해하는 낙인찍기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 측은 "전당대회 이후 단합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반명으로 낙인찍어 배제하려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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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주차 경선 결과 촉각…수도권 향배도 관심
민주당은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한 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잇달아 발표한다. 이번 주말 공개되는 2주차 경선 결과는 향후 당권 경쟁의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 제주, 오후 4시 인천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9일 오전 10시 강원, 오후 4시 대구경북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지역별 강점을 앞세워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고 정 후보는 수도권 당심을 기반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송 후보 역시 호남 조직력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다.
특히 첫 수도권 일정인 인천 경선 결과가 향후 서울·경기 수도권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시험대로 꼽힌다. 이번 주말 발표될 2주차 순회경선 결과가 당권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