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희 민주당 의원이 10일 폐버스 청년주택 논란에 사과했다.
- 황 의원은 청년 주거 부담을 덜려던 아이디어였다고 해명했다.
- 민주당은 해당 구상이 당과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 선을 그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청년층 분노 커지자 '개인 의견' 선 그어
황희 "청년 마음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상처와 실망감 드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폐버스 청년주택' 논란에 대해 "의도와 달리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의 주택 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 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페기 버스 리모델링 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거센 여론 역풍 초래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청년 세대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폐기되는 버스를 리모델링해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당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보트하우스 사례를 참고했다고 밝히며, 세대당 리모델링 비용을 약 5000만 원으로 가정할 때 1만 세대 공급에 총 5000억 원이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여 대학가나 지하철역 주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정부 주택 공급 정책의 속도가 더딜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택을 마련하기 전까지 임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정책은 아냐 해명"...민주당도 '개인 의견' 선그어
그러나 해당 제안이 공개된 직후 현실성을 간과했다는 지적과 함께 "폐버스에서나 살라는 것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청년 주거 대책인 것이냐"는 거센 역풍이 불었다.
특히 황 의원이 주택 정책을 논의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라는 점,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위원을 지낸 3선 의원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며 온라인상에서 그의 정책을 비난하는 그래픽 이미지가 대거 확산됐다.
결국 황 의원은 원본 글을 내렸다. 이후 "버스하우스는 아이디어를 더욱더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었으며,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해명 글을 다시 게재했다.
파장이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도 선을 그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황 의원의 버스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 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 개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황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하고 대안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취소했다. 기자회견이 오히려 논란을 키워 정부와 당에 더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