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올해 2분기 한국 수출이 57.3% 늘었다.
- 대기업 수출은 81.8% 급증해 쏠림이 심해졌다.
- 상위 10대 기업 수출 비중은 55.3%로 높아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출 2755억달러...대기업 81.8%·중소기업 13.1%↑
전기전자 109.8% 급증...소비재 수출은 0.5%↓
상위 100대 기업 집중도 76.3%...전년비 10%p↑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올해 2분기 한국 수출이 반도체 등 전기전자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57% 넘게 증가했다. 그러나 대기업 수출 증가율이 중견·중소기업을 크게 웃돌고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출의 55%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출 회복의 대기업 쏠림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2분기 수출액은 275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7.3% 증가했다. 수입액은 1889억달러로 22.4% 늘었다.
수출기업은 6만9906개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고 수입기업은 16만1277개로 3.5% 증가했다.

◆ 대기업 수출 81.8%↑...중소기업은 13.1%
기업 규모별 수출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 모두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대기업에 집중됐다.
대기업 수출액은 206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1.8% 급증했다. 중견기업 수출은 359억달러로 10.9%, 중소기업은 327억달러로 13.1% 각각 늘었다.
대기업 수출 증가율은 1분기 53.8%에서 2분기 81.8%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은 7.6%에서 10.9%, 중소기업은 10.4%에서 13.1%로 높아지는 데 그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 격차는 1분기 43.4%포인트(p)에서 2분기 68.7%p로 벌어졌다.
대기업 수출은 정보기술(IT) 부품과 제품을 포함한 자본재가 124.5%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원자재 수출도 26.8% 늘었지만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가 부진하면서 소비재 수출은 8.9% 감소했다.

중견기업은 원자재 26.7%, 소비재 10.4%, 자본재 3.6%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중소기업도 원자재 15.2%, 자본재 14.0%, 소비재 9.5% 등 모든 재화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 역시 모든 기업 규모에서 늘었다. 대기업 수입은 27.2%, 중견기업은 19.0%, 중소기업은 13.9% 각각 증가했다.
◆ 광제조업 수출 64.9%↑...전기전자 109.8% 급증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64.9%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도소매업은 14.3%, 기타 산업은 0.1% 각각 증가했다.
광제조업 가운데 전기전자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109.8% 급증했다. 금속제품과 석유화학도 각각 37.8%, 26.3% 늘었고 운송장비는 7.4% 증가했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목재·종이 수출도 각각 4.9%, 4.1%, 5.3% 증가했다. 다만 전기전자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재화 성질별로는 자본재 수출이 87.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자재 수출도 광물성 연료와 화학공업제품 등을 중심으로 25.2% 증가했다.
반면 소비재 수출은 화장품 등 비내구소비재 증가에도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소비재가 부진하면서 0.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수출이 85.1% 늘었고 중국과 미국도 각각 78.2%, 64.3% 증가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 27개국 수출도 각각 18.9%, 14.1% 늘었다. 중동과 독립국가연합 수출은 각각 14.0%, 11.0% 감소했다.
◆ 상위 10대 기업이 수출 55.3% 차지...쏠림 심화
상위 수출기업으로의 집중도는 한층 높아졌다. 2분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55.3%로 전년 동기보다 17.0%p 상승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50.1%와 비교해도 5.2%p 높아졌다.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출의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비중을 더 키운 것이다.
상위 100대 수출기업의 무역집중도도 76.3%로 전년 동기보다 10.0%p 상승했다. 전체 수출의 4분의 3 이상이 상위 100개 기업에서 발생한 셈이다.
수입에서도 상위 기업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상위 10대 수입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1.5%로 전년 동기보다 2.4%p 상승했고 상위 100대 기업은 59.1%로 4.5%p 올랐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