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이 12일 TV토론회에서 맞붙었다.
- 국정과제 인식과 당 정체성을 놓고 송영길·정청래·김민석이 설전을 벌였다.
- 레버리지 ETF 사태 해법과 책임 소재를 두고도 공방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정희 찬양" vs "산업화는 모든 민주당 대통령의 공통 평가"
레버리지 해법…金 "깊게 관찰" 鄭 "金 책임" 宋 "예탁금 인상"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2일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와 정체성,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해법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최대 격전지이며 당원표의 70% 이상이 몰린 호남과 수도권 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3인의 후보는 한 치의 물러남 없이 상대 약점을 파고 들었다.

◆"내란종식은 조국혁신당 1호 공약" vs "국정과제 50호는 무엇이냐"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는 주도권 토론 도중 국정과제 인식과 민주당 뿌리를 놓고 격돌했다.
먼저 송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이재명 정부가 확정한 123개 국정과제 중 1호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인데 정 후보는 이를 '내란 종식'이라고 답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송 후보는 "국정과제 1호조차 모르는 것이 충격적이며 내란 종식은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인데 정신적으로 혁신당에 경도돼 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숭례문이 국보 1호이지만 1호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국정과제 1호가 헌법 개정이 맞지만 그렇다면 송 후보에게 묻겠다. 국정과제 50호는 무엇이냐"고 맞받았다.
송 후보가 "(목록을) 가져왔다"고 하자 정 후보는 "보면서 읽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호는 세종 수도 이전이다. 이런 식으로 덫을 놓고 퀴즈 출제하듯 질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격했다.

◆鄭, 金에 "박정희 찬양" vs 金 "산업화 측면은 민주당의 공통 평가"
이어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정체성을 공격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의 스마트함 덕분에 산업화를 해냈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박정희를 스마트한 독재라고 찬양·미화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수준의 독재와는 달리 산업화를 이끈 측면이 있다는 것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모두의 공통된 평가"라며 "당의 역사적 평가를 잘 생각하시라"고 반박했다.
송 후보 역시 "뿌리가 튼튼하다면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당정청 간 '승리' 규정 합의가 있었는지를 두고 정 후보를 압박했으며, 정 후보는 송 후보를 향해 "대통령과의 비공개 대화를 방송에서 언급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가벼운 언행을 자제하라고 꼬집기도 했다.

◆레버리지 사태, 金 "깊게 관찰" 鄭 "金 책임" 宋 "예탁금 인상"
후보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해법과 책임 소재를 놓고도 맞붙었다.
송 후보는 "레버리지 ETF로 본주가 흔들리며 시총 약 10조 원이 사라졌다"며 사과한 뒤 "기탁금을 3000만 원으로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을 통해 단기 변동폭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국무회의를 주재했던 김 후보는 "해외 출장으로 대면 보고가 없었던 경제팀 고유 사안"이라며 사과하면서도 "예탁금 상향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만큼 시장을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증시 정상화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반면 정 후보는 "지난 4월 국무회의 법령안 제출자이자 주재자가 김 후보였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책임 회피성 발언 이후 사과는 다행이지만 20주 이상 매매 제한 등 조치만으론 부족하다"며 강력한 문책성 조치를 촉구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