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수페타시스가 2026년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 AI 가속기·스위치용 고수익 제품 확대와 증설 효과가 컸다.
- 메리츠증권은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중적층 비중 7%→11%, 4분기 고객사 전환·ASIC 양산 본격화"
"2027년 영업이익 5363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고사양 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인공지능(AI) 가속기·스위치용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는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에 다중적층기판 비중 확대, 수율 안정화, 판가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6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 비교기업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 멀티플은 낮췄지만,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적정주가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2026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83.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9%, 2.7% 상회했다.
이번 분기에는 본사가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진행 중인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며 본사 월평균 매출은 올해 1분기 991억원에서 2분기 1027억원으로 증가했다.
AI 가속기와 스위치 등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 다중적층 매출 비중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다중적층 매출 비중은 1분기 7%에서 2분기 11%로 높아졌으며, 수익성은 같은 기간 16.6%에서 17.8%로 상승했다. 중국 법인 역시 북미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 증가와 서버용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매출 확대로 높은 가동률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부터 2단계 증설이 마무리되면 본사 월 매출 생산능력은 12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어 6공장 추가 투자가 완료되는 2027년 2분기부터는 월 1500억원, 5공장 보완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8년 하반기부터는 월 1800억원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제품 믹스 개선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주잔고 내 다중적층 비중은 이미 20% 이상까지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은 4분기부터 주력 고객사 G사향 제품의 다중적층 전환과 신규 고객사 M사의 주문형반도체(ASIC) 양산이 맞물리며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여기에 그동안 높은 생산 난도로 수익성 개선을 제약했던 다중적층의 수율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어, 향후 매출 비중 확대가 이전보다 온전히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판가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고객사별 차이는 있으나 평균 15% 안팎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됐다.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7%, 10.2% 상향한 3486억원과 5363억원으로 제시했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14.6% 웃도는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다중적층 비중 확대가 가져올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여전히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다중적층 매출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